[인디펜던스 데이2], 포스트 '윌 스미스'는 누구?
13.09.30 10:26
[클로니클],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의 주역 마이클 B. 조던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인디펜던스 데이' 속편, [ID 포에버 파트Ι]에 출연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Wrap은 27일(현지시각) 조던이 [ID 포에버 파트Ι]에 대한 논의를 위해 최근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ID 포에버 파트Ι]는 96년 개봉된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으로 2015년 7월 3일 개봉 예정입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지난 5월 [화이트 하우스다운] 홍보 차 내한했을 때 [인디펜던스 데이] 속편을 구상 중이며 제목은 [ID 포에버 파트Ι], [ID 포에버 파트Ⅱ]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윌 스미스 주연의 [인디펜던스 데이]는 지구를 파멸할 목적으로 침공한 외계인과 이를 막으려는 인류의 대결을 그리며 전 세계 8억 1,740만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는 데 성공합니다.
한편, 현재 [ID 포에버 파트Ι]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헐리웃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영화는 전작의 17년 후를 그릴 예정입니다. 외계인들이 남기고 간 잔재로 한 단계 진보한 과학 기술을 영위하는 인류는 거대한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끔찍했던 재난 후 17년, 서서히 외계인에 대한 공포를 잊어가던 지구에 다시 한 번 외계인이 침공합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외계인들의 침공에 대한 이유가 밝혀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ID 포에버 파트Ι]는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인디펜던스 데이]의 주역, 윌 스미스가 이번 작품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가운데 포스트 '스티븐 대령'에는 여러 배우가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B. 조던은 그중에서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인데요. 제작사에서는 마이클 B. 조던이 최근 [판타스틱 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타워즈 에피소드7]등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과 관련, 배우의 유명세가 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전작에서 외계인이 미국 주요 도시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던 7월 3일, 개봉을 앞둔 [ID 포에버 파트Ι]. 19년 만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로 돌아오는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ID 포에버 파트Ι]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부진으로 슬럼프에 빠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