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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2' 토르&로키, "우리 사실 친한 사이"

13.10.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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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Bromance)'라는 말이 있습니다.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두명의 남성의 친근한 관계를 일컫는 말입니다. 마치 [토르]의 토르와 로키처럼 말이죠. 영화 속에서는 온갖 갈등을 겪던 형제였지만 사실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와 '로키' 톰 히들스턴은 다정한 커플(?)입니다. 그들의 브로맨스는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인(나탈리 포트만 분)과 토르를 응원하는 팬보다 토르와 로키의 사이를 응원하는 팬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2: 다크 월드] 등 벌써 3개의 작품을 함께한 두 사람은 친 형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돈독한 우애를 자랑합니다. 이는 두 사람의 공식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나는데요.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토르2: 다크월드]의 감독인 앤 테일러에게 '톰 히들스턴과의 관계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톰 히들스턴과의 호흡은 최고"라고 말하면서 "동료로서의 선을 넘어 정말 형제가 되어가는 기분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영화를 위해 단합대회까지 할 정도로 열심히 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귀여운(?) 행각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톰 히들스턴과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커플티를 입고 등장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헴스워스의 티셔츠에는 '나는 톰 히들스턴을 사랑합니다. 신경 끄세요.' 라는 말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톰 히들스턴의 티셔츠에는 '나는 크리스 헴스
워스를 사랑합니다. 신경 끄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두 사람의 커플티에 팬들은 '저 커플티 갖고 싶다', '둘이 정말 친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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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햄스워스와 톰 히들스턴이 주연의 영화 [토르2: 다크월드]는 오는 10월 30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오딘과 아스가르드조차 견뎌낼 수 없는 최대의 적을 만난 토르의 위험한 여정을 그릴 예정입니다. 한편 '로키'역의 톰 히들스턴은 오는 14일,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와 함께 내한, 우리나라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사진=Moviepliot,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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