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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토르: 다크 월드]가 동성애 영화?

13.11.07 19:06

1. [토르2: 다크 월드]는 퀴어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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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영화 속에서 갈등에 갈등을 거듭하는 형제입니다만, 시작부터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닙니다. '토르' 신화의 막을 올렸던 [토르: 천둥의 신] 초반부에는 형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토르 바라기' 로키가 등장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토르] 팬들 중에는 '토르'와 '제인(나탈리 포드만 분)의 러브라인 만큼이나 '토르'와 '로키'의 브로맨스 지지층도 두텁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커플티를 입을 만큼 친한 사이임이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이 톰 히들스턴과 크리스 햄스워스 라인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중국 상하이의 한 극장에 걸린 포스터는 형제의 인기를 짐작케 합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강인해 보이는 토르의 팔에 안겨있는 것은 여자친구 제인이 아닌 로키입니다. 심각한 표정의 토르에 반해 형의 손길을 느끼는 듯한 로키의 표정은 보는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언뜻 '공식포스터에 이런 것도 있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질을 자랑하는 이 포스터는 안타깝게도(?) 한 팬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팬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것을 중국 극장측에서 공식 포스터로 오인하고 사용 한 것입니다. 웃지 못할 이 에피소드에 누리꾼들은 "역시 중국이다", "어떻게 저걸 공식 포스터로 착각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 로키, 어린 아이들을 울리다
 
 
인간을 지배하러 세상에 내려온 로키가 이번에는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들의 가운데를 차지하고 앉은 그가 묻습니다. "토르랑 로키 중 누가 더 멋진 히어로라고 생각하니?" 아이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답합니다. "토르!"라고. 당황한 로키가 다시 묻습니다. "그래서 왜 토르가 좋은데?" 토르는 번개도 치고, 커다란 망치도 가지고 있고, 악당들을 물리쳐 정의를 지킨다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늘어놓는 소녀에게 삐친 로키는 소심한 복수를 감행합니다. "형은 망치를 써야 하지만 나는 손으로도 밀 수 있다"고 말이죠.
 
마블 스튜디오의 [토르2: 다크 월드]의 열풍이 뜨겁습니다. 개봉 5일 만에 우리나라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마블의 저력을 보여준 [토르2: 다크월드]는 개봉 2주 차인 지금까지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화 재배분 문제로 서울지역 CJ CGV에서 개봉이 취소되었던 것도 극적인 합의를 통해 개봉을 결정했습니다. 해외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북미 기준 8일 개봉을 앞둔 [토르2: 다크 월드]에 대해 해외 팬들은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연 '토르' 시리즈의 열풍은 또 한번 마블 신화를 세울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영상=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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