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디카프리오가 피규어를? 스타의 의외의 취미생활

13.11.11 18:28

카메라 앞에 선 헐리웃 스타들은 늘 화려하고 빛납니다. 그러나 무대 뒤의 그들은 컴퓨터 게임을 즐기고 피규어를 모으는 보통 사람들일 뿐입니다. 카메라 앞과 달라서 더욱 놀라운 스타들의 취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무비라이징이 스타들의 취미를 모아봤습니다.
 
 
1. 밀라 쿠니스
 
4.jpg
 
애쉬튼 커쳐가 반한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헐리웃 섹시스타 밀라 쿠니스의 취미는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입니다. 전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게임은 플레이어들이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에서 각자 영웅 역할을 맡아 가상 세계를 탐험하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밀라 쿠니스는 미국 ABC의 간판 심야 토크쇼인 지미 카멜 라이브에 출연, 자신의 취미가 와우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한 메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와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드러내며 '와우 여신'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밀라 쿠니스는 게임 이외에 '스타트렉' 시리즈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3.jpg
 
스크린 속에서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로미오'였고(로미오와 줄리엣) , 이성적이고 치밀한 꿈 설계자(인셉션)이었지만, 현실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덕후'에 가깝습니다. 젠틀 해 보이는 이 남자의 취미는 액션 피규어 수집. 심지어 한 인터뷰에서 디카프리오는 가장 좋아하는 피규어는 '스타워즈' 시리즈이며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피규어는 1982년 버전 한정판 '우주의 왕자 히맨' 피규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피규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과연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피규어를 가지고 있을까요?
 
한편 그는 자신의 또 다른 취미로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과 다이빙을 꼽았습니다. 이쯤 되면 잘 나가는 스타의 취미생활도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비욘세
 
2.jpg
 
팝의 여왕 비욘세. 힙합 거장 제이지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여왕'이라는 칭호에 알맞게 취미 역시 고상할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의외로(?) 그녀의 취미는 보드게임. 그 것도 1974년에 출시된 밀튼 브래들리 게임을 즐겨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게임 마니아 비욘세의 일화는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킴 카다시안의 남편인 가수 카니예 웨스트와의 결전(?)은 지금까지도 '비욘세 일화'로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2008년, 비욘세와 카니예 웨스트는 보드 게임 결전을 벌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9차례에 걸친 혈투(?) 끝에 승부를 가렸다고 전해졌는데요, 승자는 역시 비욘세였다고 합니다. 한편 이 날의 승부로 카니예 웨스트는 보드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하는군요.  이쯤되면 비욘세는 팝의 여왕 뿐만 아니라 '보드게임의 여왕'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4. 톰 행크스
 
1.jpg
 
헐리웃의 전설적인 연기파 배우 톰 행크스의 취미는 바로 타자기 수집입니다. 유난히 고전적인 것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톰 행크스는 집과 대표로 재직중인 영화사 '플레이톤' 사무실에 몇 대의 타자기를 보유하고 있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톰 행크스는 타자기를 위해 한 팟캐스트에 출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우 크리스 하드윅은 최근 톰 행크스의 아킬레스건이 타자기라는 것을 이용, 그에게 1934년 출시된 코로나 빈티지 타자기를 선물하며 게스트 출연을 유도했습니다. 지인에 따르면 톰 행크스는 선물 받은 타자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그 자리에서 곧장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내한한 워쇼스키 남매 역시 한 프로그램에서 톰 행크스의 사무실에는 많은 타자기와 축음기가 전시되어있다고 밝혀 그의 타자기 사랑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5. 안젤리나 졸리
 
5.jpg
 
액션 여배우의 대명사에서 이제는 여섯 아이의 엄마가 된 안젤리나 졸리는 과거의 명성(?)에 부합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의 취미는 단검 수집. 안젤리나 졸리는 W메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단검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11살 때의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그녀를 단검의 세계로 이끈 사람은 바로 어머니인 배우 마르셀린 버트란드로 알려졌는데요. 안젤리나 졸리는 자신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단검술을 익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큰아들 매덕스의 생일에 단검을 선물, 아들에게 새로운 취미를 마련해 주었다는 후문입니다.
 
 
6. 벤 스틸러
 
 
6.jpg
 
[미트 페어런츠],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벤 스틸러.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는 유명한 '트레키'입니다. 트레키란 '스타트렉' 시리즈의 팬을 이르는 단어인데요. 헐리웃 관계자들에 따르면 벤 스틸러는 단순한 '트레키' 라기 보다는 '덕후' 수준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 출연, 아주 어린 시절부터 [스타트렉] 시리즈의 팬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심지어 학창시절에는 영화 속 '엔터프라이즈 호' 선원들의 코스튬을 직접 만들어서 입었다고 하니 그 열정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만 합니다. 한편 최근 프로듀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벤 스틸러는 자신의 영화사 이름을 '레드 아워 필름스'라고 지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레드 아워 필름스'는 TV시리즈 [스타트렉]에서 가져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진=ChaCha)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