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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스칼렛 위치' 캐스팅 확정!

13.11.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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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의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출연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었습니다. 1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은 엘리자베스 올슨이 [어벤져스2]에 '스칼렛 위치'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칼렛 위치는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카오스 마법의 소유자로 강력한 초능력을 지니고 있는 슈퍼히어로입니다. 그녀는 원작 코믹스에서 퀵 실버와 함께 '매그니토'([액스맨] 시리즈)의 자녀로 등장, 선과 악을 오가는 행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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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의 '퀵실버'로 캐스팅 된 애런 테일러 존슨은 엘리자베스 올슨과 쌍둥이 히어로 역할을 하게된 데에 대해 "재미있고 한편으로는 어색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4년 개봉 예정인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영화 [고질라]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애런은 MTV와의 인터뷰에서 "[고질라]에서는 부부로 출연함에도 같은 씬에 나오는 장면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올슨과) 함께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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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매체에서 이미 엘리자베스 올슨의 캐스팅을 보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블에서는 어떠한 공식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기는 올슨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그녀는 '스칼렛 위치'와 [어벤져스2]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어벤져스2'에 대해) 아예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그녀는 [어벤져스2]의 각본을 맡은 죠스 웨던에 대해서는 "그는 정말 천재다"라고 밝히며 무한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한편 올해 스물 네살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쌍둥이 배우 겸 디자이너 메리 케이트 올슨과 애슐리 올슨 자매의 막내동생입니다. 언니들과는 달리 170cm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를 가진 그녀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는데요. 특히 2011년 작품인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에서는 정신분열을 겪고 강간까지 당하며 나락으로 떨어진 여인, 마사를 맡아 열연했습니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단순히 예쁜 배우를 넘어서 연기파 배우로서 도약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히어로가 될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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