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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러셀 크로우 [노아] 경이로운 예고편 공개

13.11.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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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2014]
감독:대런 아르노프스키
출연:러셀 크로우,제니퍼 코넬리,엠마 왓슨,로건 레먼,안소니 홉킨슨,레이 윈스톤
 

대런 아르노프스키의 [노아]가 정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의 구성은 단순하다. 종말의 조짐을 발견하고 방주를 건설하고 대홍수를 맞이하게 되는 장면이 전부이다. 하지만 [노아]의 예고편은 아르노프스키 영화 특유의 강렬한 영상미에 헐리웃의 최첨단 특수효과가 더해진 CG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주인공 노아(러셀 크로우)가 성서에 나오는 것과 다르게 신으로부터 직접적인 계시를 받는것 보다 꿈을통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계시를 받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이 때문에 [노아]는 성서 보다는 새롭게 각색된 각본에 초점이 맞춰진 판타지 대서사시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노아의 할아버지 므두셀라(안소니 홉킨스)가 출연한 장면도 흥미롭다. 서사적인 긴장감을 드높이기 위해 레이 윈스톤을 노아와 대립하는 악역으로 등장시키는 방식도 흥미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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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장면은 생생하게 재현되는 방주 건설 부분과 대홍수 장면으로 만물과 지상의 동식물이 떼를 지어 '방주' 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대홍수가 일어나는 후반부 장면이 제일 압권이었다. 지상에서 내리는 폭우와 더불어 엄청난 홍수로 인해 지반이 흔들리고 치솟는 장면은 감히 생각지도 못한 장면으로 엄청난 경이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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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러셀 크로우,제니퍼 코넬리,안소니 홉킨스만 보였던 티저 사진과 달리 로건 레먼,엠마 왓슨,케빈 듀란드,다코타 고요와 같은 라이징 스타들의 모습들도 눈에뛴다. [노아] 이후에 헐리웃은 성서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여러편의 영화를 준비중이다. [십계]의 21세기 버전이라 해도 무방할 리들리 스콧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엑소더스]가 곧 촬영에 돌입되며 '다윗과 골리앗'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도록 명령한 '본디오 빌라도'의 이야기 등등 여러편의 영화들이 촬영대기중에 있으며 [노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순조롭게 제작에 들어갈수 있을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노아]에 대한 헐리웃 스튜디오들의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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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상은 종말을 맞이한 적이 있었다. 인류의 무지함과 타락, 잔임함은 신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고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인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살리기로 결정한다. 그들의 신의 계시라는 이유로 수백년을 '방주'를 만드는데 허비하고 온갖 비난과 역경을 들어야만 했지만, 묵묵히 자신들의 믿음과 희망을 지켜 나갔고 결국에는 살아남았다. 어쩌면 노아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어려움과 세상의 소외 속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고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성서에서 말하는 선한 사람의 정의를 떠나 불가능을 가능케하며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사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노아'를 정의하는 의미는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2014년 3월 28일 개봉예정.
 

 
 
(사진,자료출처=collider,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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