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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졸부' 디카프리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포스터 공개

13.11.25 10:20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콤비의 다섯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한달전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데 이어 두장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노란 바탕화면에 검은 글씨의 제목만 남긴 전편과 달리 이번에는 주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출연진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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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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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2 (출처:[더울프오브 월스트리트 페이스북,파라마운트 픽처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들과 전화기에 불이 떨어져 정신없이 돌아가는 월스트리트의 사무실이 아닌 엄청난 수익으로 향락에 허우적 거리는 주인공과 그의 부하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첫번째 포스터에서 주인공 조던 벨포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파티에 정신없는 직원들을 뒤로한채 혼자서 진중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티장은 분명 사무실 이었지만 나체의 여성들과 꼬마아이,원숭이 까지 들어올 정도로 난잡한 분위기다.
 
두번째 티저 포스터는 사무실이 아닌 조던의 개인 별장(또는 풀장)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조던은 마치 락콘서트의 가수이자 사이비 교주처럼 파티를 진행하고 사람들을 휘어잡는다. 젊은 시간에 이룬 단시간의 엄청난 성공으로 '졸부'가 조던과 그의 동료들은 일대신 파티를 즐기며 자신들의 벌어들인 이익을 탕진하고 이성을 상실한채 '돈의 맛'에 빠져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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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콜세지의 대표작들(출처:IMDB)
 
 
역대 스콜세지 작품들의 포스터들은 그의 작품 분위기를 맞추고자 다크한 분위기의 배경을 색상으로 두고 영화속 중심인물에 맞춰진 단독 포스터를 전면에 내세운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주인공 조던을 중심으로 출연진들을 뒷배경에 배치함으로서 전작에 비해 다소 밝으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1990년대 초 월가 역사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투자은행 스트래튼 오크몬트사의 설립자 조던 벨포트의 자전적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던은 월스트리트 역사상 최단 기간에 15억 달러가 넘는 대성공을 거두며 미 증권계의 떠오르는 혜성이 되었지만 이내 온갖 향락과 불법 자금횡령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후 개과천선해 다시 재기하게 되었다. 영화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북미서 먼저 개봉한다.
 

 

(사진=파라마운트픽처스,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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