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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플래티나 데이터], 국내 개봉 확정

13.11.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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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나 데이터]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주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토요카와 에츠시 외
개봉: 2013년 12월 12일
 
 
수 년 후, 일본에는 완벽한 범인 검거를 위해 DNA 수사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범인 검거율 100%를 자랑하며 일본 경시청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습니다. 특히 이 시스템을 개발한 '카구라 류헤이'(니노미야 카즈나리 분)은 자신의 시스템이 완벽하다고 맹신합니다. 반면 현장에서 오랜시간 발로 뛰어온 형사 '야사마 레이지'(토요카와 에츠시 분)은 시스템이 못마땅합니다.
 
그렇게 DNA로 범인을 검거하던 중 100% 검거율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호기롭게 범인의 데이터를 뽑던 카구라 류헤이. 그런데 놀랍게도 데이터는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도망가는 천재 과학자와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형사. 이제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DNA 수사 시스템으로 억울한 사람 없이 정확한 범인을 잡아낼 수 있다고 믿었던 천재 과학자는 과연 자신이 개발한 시스템의 치명적 오류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과연, 진짜 연쇄살인범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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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영화화한 [플래티나 데이터]가 12월 1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일본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소설은 탄탄한 스토리와 깜짝 놀랄만한 반전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이미 수 차례 영화화 되었는데요. 특히 [백야행], [용의자X의 헌신], [방황하는 칼날] 등의 작품은 이례적으로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플래티나 데이터]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처음으로 영화화를 전제로 집필한 작품입니다. 여기에 인기 만화 '바람의 검심'을 영화화하며 주목받았던 오오토모 케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계 24개국에 52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간 애니메이션 '바람의 검심'은 오오토모 감독의 손에서 속도감 넘치고 화려한 액션영화로 재탄생했다는 평가입니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검증받은 원작 소설과 감독이니만큼 최고의 영화가 탄생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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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천재 과학자 '카쿠라 류헤이' 역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인 니노미야 카즈나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미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이번 영화에서 절박한 상황에 빠진 과학자를 맡아 열연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카쿠라 류헤이를 쫓는 형사 '아사마 레이지' 역은 [러브레터]에서 절절한 사랑을 보여주었던 토요카와 에츠시가 맡았습니다. 다양한 연기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은 이번 영화의 묘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플래티나 데이터]는 올해 초 일본 내에서 개봉,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과연 이 영화는 상영관 부족이라는 악재를 뚫고 바다 건너 대한민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도키엔터테인먼트, 동영상=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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