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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메멘토'의 배우가?

13.12.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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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에서 '도드'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칼럼 키스 레니가 화제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9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는 칼럼 키스 레니가 여자 주인공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 분)의 의붓 아버지인 '레이' 역에 캐스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합류하게 된 칼럼 키스 레니는 최근 [영 앤 프러디저스 T.S. 스피벳]에서 헬레나 본햄 카터의 상대역으로 출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는 지난해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야망의 함정]에서 사설 탐정 '레이 맥디어'로 나와 냉철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여성들의 야설'이라고 불리는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평범한 여대생 아나스타샤가 젊고 매력적인 시애틀 부호 크리스천 그레이를 만나 성(性)과 사랑에 눈을 뜨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E.L 제임스가 집필한 원작 소설은 출간 석 달 만에 2천 1백만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미 전역에 '그레이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50개 언어로 번역, 최단시간 전세계 7000만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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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영화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웠는데요. 2014년 개봉 예정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 주인공 '크리스찬 그레이' 역에 모델 출신의 배우 '제이미 도넌'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 역에 다코타 존슨을 캐스팅하며 그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밖에도 [인 더 블러드]의 엘로이즈 멈포드, [분노의 질주6]의 배우 겸 가수 리타 오라, [테이큰2]의 루크 그림즈 등이 출연을 확정,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캡틴 필립스], [소셜네트워크] 등의 제작자인 마이클 드 루카와 데이너 브루네티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노웨어 보이]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샘 테일러 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영화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미드 [테라노바] 등을 집필한 켈리 마셀이 각본을 집필했습니다. 화제작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오는 2015년 개봉 예정입니다.
 
 
 
(사진=Variety, Entertainment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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