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전미박스오피스: 스마우그의 화염 '겨울왕국'을 녹이다
13.12.16 11:45
(기간: 12:13~12.15, 자료출처: Boxofficemojo)
순위 |
제목 |
수익 |
전체수익 |
1 |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
$73,675,000 |
$73,700,000 |
2 |
프로즌(국내명:겨울왕국) |
$22,184,000 |
$164,300,000 |
3 |
타일러 페리스 어 마디아 크리스마스 |
$16,000,000 |
$16,000,000 |
4 |
헝거게임:캣칭 파이어 |
$13,150,000 |
$356,900,000 |
5 |
토르:다크월드 |
$2,700,000 |
$198,000,000 |
6 |
아웃 오브 더 퍼니스 |
$2,320,000 |
$9,400,000 |
7 |
딜리버리 맨 |
$1,872,000 |
$27,900,000 |
8 |
필로미나 |
$1,756,000 |
$11,000,000 |
9 |
더 북시프(국내명:책도둑) |
$1,675,000 |
$14,800,000 |
10 |
홈 프론트 |
$1,637,000 |
$18,400,000 |
역시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이하:[호빗])의 위력은 대단했다. 저번주 [프로즌](국내 개봉명:겨울왕국)이 완벽하게 제압했다고 생각한 전미 박스오피스의 판도를 단숨에 5천만 달러 차이로 벌려놓으며 일치감치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12월 흥행 영화의 초반 성적중 4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2월 흥행영화 개봉 첫주 성적-
1.[호빗:뜻밖의 여정]: $84,600,000
2.[나는 전설이다]: $77,200,000
3.[아바타]: $77,000,000
4.[호빗:스마우그의 폐허]:$73,700,000
2.[나는 전설이다]: $77,200,000
3.[아바타]: $77,000,000
4.[호빗:스마우그의 폐허]:$73,700,000
[호빗]은 일반 2D 스크린을 비롯해 3D, IMAX 3D와 같은 다차원의 극장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며 시청각적인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북미 3,903개의 극장에서 개봉중이며 해외에서의 성적까지 도합하면 무려 $204,875,000를 사흘만에 거둬들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호빗] 트릴로지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총 흥행성적을 따라 잡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화 |
반지의 제왕1 |
호빗1 |
반지의 제왕2 |
호빗2(개봉중) |
반지의 제왕3 |
호빗3 (2014) |
성적 |
$871,530,324 |
$1,017,003,568 |
$926,047,111 |
$204,875,000 |
$1,119,929,521 |
? |
2위로 하락한 [프로즌]은 [호빗]의 역습에 흥행 기세가 한풀 꺽였지만 1억 달러가 넘는 누적 흥행에 크리스마스 겨울 분위기를 통해 다시한번 흥행 반전을 이룰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위는 이번주 개봉작 [타일러 페리스 어 마디아 크리스마스]가 차지했다. 흑인배우 타일러 페리가 직접 연출,각본,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2006년 부터 타일러 페리가 직접 뚱뚱한 흑인 부인으로 분장해 화제를 모았던 '마디아 시리즈'의 여섯번째 작품이다. 작품성 면에서는 언제나 최악을 달리고 있으며 평단의 반응도 "끔찍하다"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흑인&다인종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들을 이끌어내고 있어 아마도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장기 체류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 열리게 된 최악의 영화 시상식인 골든라즈베리에 벌써부터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강력한 흥행력을 자랑했던 [헝거게임;캣칭 파이어]와 [토르:다크월드]는 4,5위로 떨어졌지만 예상보다 큰 추락은 없어 남다른 선전을 하고있다. 그밑으로 [아웃 오브 더 퍼니스] [딜리버리 맨] [필로메나] [더 북시프] [홈 프론트] 가 각각 6,7,8,9,10위를 기록했다.
6개관으로 저번주 단촐하게 개봉했던 [아메리칸 허슬]은 현재 박스오피스 15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번주 개봉관을 대량으로 늘릴 예정이다. 헐리웃 최고의 배우 크리스찬 베일,제니퍼 로렌스,에이미 아담스,브래들리 쿠퍼,제레미 레너가 출연하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데이빗 .O. 러셀이 연출을 맡은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흥행력을 기대할만 하다. 일단 개봉전 평단의 열화와 같은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내년 아카데미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주 처음 단관을 통해 공개되었던 톰 행크스 주연의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도 다음주쯤에 스크린 수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