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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함장이 CIA로?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는 어떤 영화?

13.12.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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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두뇌와 탁월한 정보 분석 능력으로 은밀하게 발탁된 CIA 비밀요원 '잭 라이언'(크리스 파인 분). 뉴욕 증권가 월스트리트 능력 있는 임원으로 CIA요원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그는 세계 겅제를 붕괴시킬 치밀한 테러의 음로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테러를 막을 유일한 인물로 지목된 잭.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기의 상황에 처하게 된 그는 자신의 조력자이자 파트너인 '하퍼'(케빈 코스트너 분), 약혼녀 '캐시'(키이라 나이틀리 분)과 함께 음모의 중심인 '빅터'(케네스 브래너 분)을 찾아갑니다. 만일 막지 못한다면, 전세계적인 혼란과 전쟁은 불가피한 상황. 과연 그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이하 코드네임 쉐도우)는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007', '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이후 이렇다 할 첩보물 영화가 없었던 헐리웃에서 [코드네임 쉐도우]의 등장은 관객들로 하여금 또 한번 '전설적인' 첩보물 시리즈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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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인공의 행운은 [스타트렉] 시리즈의 크리스 파인에게 돌아갔습니다. 크리스 파인이 CIA 요원을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그는 [디스 민즈 워](2012)에서 CIA 요원 '프랭클린'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는 부드러운 매력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또한 출세작 [스타트렉] 시리즈에서는 철없는 소년에서 강인하고 사려 깊은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러시아의 계획을 알아차린 CIA의 정보분석가 '잭 라이언'을 연기합니다. 그는 액션 연기 뿐만 아니라 '특별한 상황에 놓였을 때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인간적인 면모 또한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출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인터뷰에서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파인이 연기한 '커크' 함장을 정말 좋아했다"고 밝히며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브래너 감독은 "잭 라이언은 아주 똑똑한 캐릭터여야 했는데 파인은 우리의 믿음을 충족시켜주었다. 그는 '잭 라이언' 그 자체다" 라고 덧붙이며 배우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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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잭 라이언의 연인이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묘령의 여인 '캐시'에는 [오만과 편견]의 키이라 나이틀리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는 [캐리비안의 해적], [어톤먼트], [안나 카레니나] 등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 그녀가 연기하게 된 '캐시'는 잭 라이언의 약혼녀로 자존심 강하고 지적인 여인입니다. 연인이 CIA 요원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사랑에 빠지지만, 조금씩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두 사람 사이에는 숨 막힐듯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자연스럽고 우아한 모습은 물론이고, 위기의 순간 보여주는 당차고 거침없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크리스 파인은 인터뷰에서 "키이라 나이틀리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프로다운 배우"라고 극찬했습니다. 파인은 "캐시는 매우 현명하고 잭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여성으로, 키이라 나이틀리는 그런 캐시와 무척 흡사했다" 고 전했습니다.
 
과연 [코드네임 쉐도우]는 '본', '미션 임파서블'의 흥행 신화를 이을수 있을까요? [토르: 천둥의 신]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캐네스 브레너 감독과 크리스 파인, 키이라 나이틀리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는 오는 2014년 1월 16일 개봉 예정입니다. 
 
 
 

 




(사진, 동영상=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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