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의 어린시절이 연극으로? '해리포터' 프리퀼 제작 확정
13.12.30 09:40
해리포터가 이번에는 연극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매일]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 조엔.K.롤링이 해리포터의 프리퀼 연극의 연출로 첫 제작자 데뷔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리퀼이란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을 의미합니다.
이번 작품은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가기 전인 10살 이전의 이야기를 그리게 될 것으로 보이며 평범한 소년 '해리'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극의 연출을 맡은 제작진은 인터뷰를 통해 설정은 원작과 동일하며, 부모의 죽음으로 프리벳가 4번지 이모네 집 신발장 옆 두평 반짜리 골방에서 살아가는 어린 해리의 내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작품은 [북 오브 몰몬] 의 프로듀서 소냐 프리드먼과 톰 행크스의 첫 브로드웨이 데뷔 연극 [럭키 가이]를 기획한 콜린 칼렌더가 연출할 예정입니다. 원작자인 조엔.K.롤링은 공동 제작자로 나서며 대본 집필에도 참여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1997년 출간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4억 5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001년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최초로 영화화 했으며 10년간 8개의 시리즈를 영화화, '해리포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특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불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서 해리포터의 스핀 오프 시리즈 영화이자, 책으로 출판되었던 [신비한 동물사전]의 영화화가 확정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습니다.
과연 새롭게 만들어진 해리의 어린 시절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새롭게 만들어진 '해리'의 이야기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