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어벤져스2'에 대해 입열다
14.01.17 21:37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15일(현지시각)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2]의 촬영 준비 중이라는 근황과 함께 새 영화의 내용을 일부 공개하여 화제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어벤져스2]는 전편인 [어벤져스]보다 더욱 어둡고 복잡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말한 바로는 이번 영화는 전편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며 향후 마블 유니버스를 이어줄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히어로들은 한층 진보하며, 스토리 라인 역시 단순한 재미를 넘어 관객들로 하여금 고민 해볼 만한 주제들을 던져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어벤져스2]가 [아이언맨], [토르: 다크월드] 등에서 보여주었던 마블 특유의 유머를 잃어버릴 것이라 예상하신다면 이 역시 큰 오산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인터뷰에서 '[어벤져스2]에서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마블 스튜디오의 웃음 코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그녀는 또한 "만화적인 상상력을 잃지 않는 점은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고 섹시한 영화가 탄생할 것이다"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등을 통해 히어로 무비의 1인자로 떠오른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벤져스2]는 15억 달러라는 경이적인 수익을 기록한 전작을 뛰어 넘어, 또 한번 '마블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5년 5월 1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