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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셋째주 전미 박스오피스. '흑형' 콤비 영화는 언제나 성공?

14.01.22 13:27

(기간:2014.01.17~01.19, 출처:Boxofficemojo.com)
 
 순위
제목 
 수익
전체수익 
 1
라이드 어롱 
$41,200,000 
 $41,200,000
 2
 론 서바이버
 $23,200,000
 $74,000,000
 3
 더 넛잡
 $20,550,000
 $20,500,000
 4
 잭 라이언:코드네임 쉐도우
 $17,200,000
 $17,200,00
 5
 프로즌(겨울왕국)
 $11,971,000
 $332,600,000
 6
 아메리칸 허슬
 $10,600,000
 $116,400,000
 7
데블스 듀 
 $8,500,000
 $8,500,000
 8
 어거스트:오세이지 카운티
 $7,592,000
 $18,100,000
 9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7,500,000
 $90,200,000
 10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4,147,000
 $75,300,000
 
이번주에는 새로 개봉한 영화들이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며 1월 셋째주 전미 박스오피스 TOP 10을 점령했다. 그 대표격인 영화는 [라이드 어롱] 이라는 작품이다.
 
*주목할 만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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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콤비 아이스 큐브와 케빈 하트가 출연하고 흑인 감독 팀 스토리가 연출한 영화 [라이드 어롱]이 1월 셋째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진짜 사나이'들 [론 서바이버]를 2위로 추락시켰다.  보안요원 출신인 주인공 벤(케빈 하트)은 흑인영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수다쟁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둘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녀의 오빠로 부터 인정을 받아야 하지만 남성적인 데다가 터프한 경찰인 오빠 제임스(아이스 큐브)는 그런 벤을 못마땅해 한다. 벤은 제임스로 부터 인정받기 위해 하루동안 제임스를 따라다니게 되고 급기야 위험한 일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흑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전형적인 수다스러운 코미디 영화로 잔재미들은 가득하나 평점 면에서는 야박한 전형도 여전하다. 하지만 개봉 첫주에 4천만 달러라는 놀라운 흥행 수익을 거둔 것만으로도 영화의 저력은 인정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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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더 넛잡'이 차지했다. CG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술이 한국 스태프 진들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제작에도 전반적으로 참여했다. [볼츠와 블립]을 연출한 피터 레페니오티스가 연출을 맡았고 [라따두이]의 각본을 작업한 론 카메론이 각본을 담당했다. 디즈니의 [프로즌](겨울왕국)이 구축한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호감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간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평점에서는 그리 좋은 평들이 많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윌 아넷,캐서린 헤이글,리암 니슨,브렌든 프레이저가 목소리로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1월 29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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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다수인 [잭 라이언:코드네임 쉐도우]는 개봉 첫주 4위에 그쳤다. 작년 사망한 원작자 故 톰 클랜시의 명성과 크리스 파인,키이라 나이틀리,케빈 코스트너의 명성을 생각해 본다면 아쉬움이 많이든다. 저번주 2위였던 [프로즌]은 5위로 하락해 그동안 여러번의 반등을 보여주었던 역전 드라마는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초호화 배우들이 출연한 [아메리칸 허슬]도 한 계단 추락했지만 1억 달러가 넘는 누적 수익을 자랑하며 여전히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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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에 오른 [데블스 듀]는 [라스트 엑소시즘]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같은 페이크 다큐 호러물의 전형을 가진 작품이다. 하지만 관객들도 이제 이러한 장르에 질렸는지 영화가 거둔 수익과 순위는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1월 첫째주 개봉해 생위권에 위치해 있었던 [파라노말 액티비티:더 마크즈 원스]가 2주 만에 20위권 내로 추락한 점이 그러한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게다가 평단의 반응도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이다. 누가봐도 사랑스러운 신혼부부가 아이를 갖게 되었지만 아기가 악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평화로운 가정에 악의 기운이 찾아 온다는 이야기다. 영화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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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위를 나란히 차지한 [어거스트:오세이지 카운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는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내며 TOP 10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특히, 12월 초 개봉이후 비교적 오랫동안 TOP 10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의 선전이 눈에 띈다. 미국인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고전 영화 [메리 포핀스] 시리즈의 탄생 일화를 그렸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 했다.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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