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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옷 벗은 여배우 사연은? 스타들의 이상한 중독증

14.01.22 17:58

스크린에서 화려한 모습을 뽐내는 스타들. 인터뷰에서는 "팬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습니다"고 말하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때로는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직업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취미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애완동물 기르기와 같은 평화로운(?) 취미부터 도박, 모유 수유와 같은 기상천외한 취미까지. 스타들의 취미생활을 알아보았습니다. 


1. 콜라 먹는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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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뱀파이어는 사람의 피 대신 다이어트 콜라를 주식으로 삼는 것 같습니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섹시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은 다이어트 콜라 중독으로 유명합니다. 지인들이 말한 바로는 패틴슨은 손에서 콜라 캔을 놓지 못한다는데요. 많이 마실 때에는 한 주에 300캔 이상도 마신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 등 당대 최고의 섹시 스타들만 맡았던 '뱀파이어'에 로버트 패틴슨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을 기대하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작은 비중이었지만 그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해리 포터의 강력한 경쟁자, '세드릭 디고리'로 열연, 눈도장을 찍은 바 있습니다. 

[트와일라잇], [이클립스], [뉴문] 마침내는 [브레이킹 던]까지 이어지는 시리즈를 통해 뱀파이어의 새로운 지평을 연 그는 최근 [벨아미], [코스모폴리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습니다.


2. "난 화장에 빠졌죠", 에이브릴 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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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프린세스 에이브릴 라빈. 열일곱의 나이에 혜성처럼 등장한 캐나다 출신의 뮤지션은 정형화되어 있던 로큰롤에 새로운 혁신을 몰고 왔습니다. 어느덧 서른이 다 된 요정은 최근 새로운 취미 활동에 빠져서 화제인데요. 에이브릴 라빈은 인터뷰를 통해 '요즘 메이크업 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화장은 눈의 위와 아래 모두에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린 스모키 메이크업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아이라인을 그리지 않으면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메이크업 광' 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그렇다면 팬들은 에이브릴 라빈의 변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한 팬은 무대에서 열창하는 에이브릴 라빈의 사진에 '빨간 눈의 팬더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다른 팬들 역시 '과유불급이다', '화장 안 한 것이 훨씬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에이브릴 라빈이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시 예전의 화장법으로 돌아올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3. 알고 보니 고양이 애호가, 제시 아이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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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나우 유 씨 미]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제시 아이젠버그. 약간은 괴짜 같고 차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누구보다도 따뜻한(?) 취미 생활로 화제인데요. 알려진 바로는 그의 취미는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영화 한 편을 찍을 때마다 자신이 영화를 망쳐놨다는 죄책감에 고양이를 더욱 많이 입양해서 키운다는군요. 글쎄요, [소셜 네트워크] [로마 위드 러브] 등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2011년에는 '전미 비평가 협회'가 수여하는 남우주연상까지 받은 배우가 말하기에는 지나친 겸손이 아닐까 합니다. 

한편 동물 애호가로 유명한 그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공익광고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탄소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소탈한 모습이 포착되며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4. 진정한 '히든카드'로 거듭나다? 벤 에플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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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떡잎'에서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를 휩쓴 감독까지. 벤 에플릭을 수식하는 단어는 다양합니다. 그는 최근 워너브라더스의 기대작 [맨 오브 스틸2: 배트맨VS슈퍼맨](가제)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치명적인 결함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도박 중독'이 그것인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벤 에플렉은 일주일에 4일 밤낮을 포커게임 하는 데에 보내 지인들을 걱정하게 하였습니다. 판돈도 어마어마합니다. 한창 도박을 할 때 하룻밤에 잃은 돈만 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34만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그는 이 금액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한술 더 떠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포커 토너먼트에 참가한 그는 24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약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억 원이 넘는 돈을 하늘로 날려버렸습니다. 이런 벤 에플렉의 도박 중독은 이혼 소송으로까지 이어질 뻔했는데요. 작년 2월, 아내 제니퍼 가너와 한 차례 불화설에 시달렸던 그는 이후 도박에 절대 손을 대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브래드 퍼맨 감독의 영화 [히든카드]에서 보여준 모습은 어쩌면 연기가 아닌 벤 에플랙의 실제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 "엄마가 되고 싶어요", 셀마 헤이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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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 여배우의 모유 수유 장면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유니세프 대사였던 그녀는 봉사활동 목적으로 방문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지역에서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갓난아기를 보고 망설임 없이 윗옷을 올렸습니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애프터 선셋] 등으로 헐리웃 가장 섹시한 배우로 떠오른 셀마 헤이엑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모유 수유는 전 세계인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대중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셀마 헤이엑이 직접 밝힌 취미는 바로 '모유 수유'입니다. 그녀는 지난 2009년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모유 수유는 마치 알코올 중독과 같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녀에 따르면 초반에는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모유 수유가 어느 순간부터 끊을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수유 후 몸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이를 끊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녀는 2006년 베니스에서 만난 프랑스 출신의 기업가 프랑소와 앙리 피노와의 사이에서 2008년 첫 딸 발렌티나 팔로마 피노를 출산했습니다.



(사진=Celebl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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