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다섯째 주 전미 박스오피스.

14.02.04 16:06

(기간:2014.01.31~02.02, 출처:Boxofficemojo.com)

순위	제목	수익	전체수익
1	라이드 어롱	$12,214,000	$92,900,000
2	겨울왕국	$9,310,000	$360,000,000
3	댓 어쿼드 모멘트	$9,010,000	$9,010,000
4	넛 잡	$7,613,000	$50,200,000
5	론 서바이버	$7,161,000	$104,800,000
6	잭 라이언:코드네임 쉐도우	$5,400,000	$38,900,000
7	레이버 데이	$5,300,000	$5,300,000
8	아메리칸 허슬	$4,300,000	$132,100,000
9	프랑켄슈타인:불멸의 영웅	$3,550,000	$14,000,000
10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3,520,000	$14,400,000

흑인 콤비의 활약이 돋보인 [라이드 어롱]이 3주 동안 1위를 고수했다. 전체적으로 박스오피스 성적들이 저조한 가운데 [라이드 어롱]만이 유일하게 1,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다음주에도 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다면 1억달러가 넘는 누적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제작/배급사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대박'을 맛본 셈이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겨울왕국]의 저력이다. 2주전만 해도 5위로 하락하며 이제는 기세가 꺾인줄 알았지만 1주일 전 4위로 한계단 올라서다 이번주 다시 2위로 복귀 하였다. 다음주 다시 저력을 발휘해 본다면 다시한번 박스오피스 1위 탈환도 가능할수 있다. 11월 22일 개봉이후 무려 장기간 박스오피스 TOP5를 유지하며 누적 수익만 3억 5천만 달러를 경신했다. 글로벌 기준 누적 수익은 5억 달러로 총 8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겨울왕국]이 벌어들인 셈이다.

▲위로부터 [댓 어크워드 모멘트] [레이버 데이]

이번주 전미 박스오피스는 두개의 작품이 TOP 10의 자리에 위치했다. 3위에 랭크된 [댓 어쿼드 모멘트]와 7위에 랭크된 [레이버 데이]가 이번주 새로 개봉한 작품들이다. [댓 어쿼드 모멘트]는 3명의 절친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섹스코미디 소재의 영화로 잭 에프론,마이클.B.조단,마일스 텔러 등이 출연했다. 조쉬 브롤린과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한 [레이버 데이]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어린 아들과 함께사는 싱글맘의 인생에 사형을 선고받은 살인마가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드라마다.

기대감을 않고 이번주 첫 개봉을 한 작품들 이지만 비평가와 관객들의 반응은 모두 냉담하며, 수익률도 저조한 편이다. 신작들의 예상밖의 부진이 [겨울왕국]의 박스오피스 상승에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위로부터 [더 모뉴먼츠 맨] [레고무비]

이번주 7일에 개봉하는 기대작들에는 박스오피스 1,2위권에 영향을 줄만한 작품들이 개봉해 다음주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지 클루니 연출/주연에 맷 데이먼,존 굿맨,빌 머레이,케이트 블란쳇이 출연한 [더 모뉴먼츠 맨]은 스타파워 적인 면에서 어느정도 흥행을 할것으로 보이며, [겨울왕국] [넛 잡]을 통해 확인된 '애니메이션 흥행 열풍' 분위기에 [레고무비]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지 비평가들의 반응을 종합해 본다면 [더 모뉴먼츠 맨]은 의견이 양분된 가운데 혹평쪽이 조금 많은 반면 [레고무비]는 압도적인 호평이어서 [레고무비]의 박스오피스 점령을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