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느낌의 코미디 영화. 마이클 패스벤더의 [프랭크] 예고편
14.03.07 14:21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 첫선을 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연출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피터 스트로갠이 각본을 맡은 영국판 다크 코미디 [프랭크]의 예고편이 온란인 상에 공개되었다.
[프랭크]는 뮤지션을 꿈꾸는 청년 존(돔놈 글리슨)이 프랭크(마이클 패스벤더)라는 가면을 쓴 괴짜 일렉트로닉 뮤지션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동안 어두운 소재의 작품에서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심도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마이클 패스벤더가 인형 가면을 쓰고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 괴짜 뮤지션 '프랭크'를 연기해 화제가 되었다. 평소 그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그의 연기 변신에 당혹감과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어바웃 타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돔놈 글리슨이 '존'을, 밴드의 여성멤버인 '클라라'역을 [다크나이트]의 메기 질레홀이 연기했다.
자연을 비롯한 일상을 통해 소리와 음악을 만들어내는 재능과 더불어 음주,폭행등 다양한 기행을 일삼는 가면쓴 뮤지션 '프랭크'를 보는것 만으로도 매운 흥미로운 영화인 것은 틀림없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주연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가 영화가 끝나는 러닝타임 까지 가면을 벗지않고 연기했다는 점이다. 마이클 페스벤더의 망가진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로서는 조금은 아쉽겠지만, 그만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 될것으로 보인다.
[프랭크]는 영국에서 5월 2일 최초 출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