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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대작을 살펴보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

12.03.21 10:11






벌써 2012년의 1/4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대로 지나온 날보다 앞으로 지낼 날이 더 많은 2012년!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한국 영화가 대세인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좀 선전해 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만빵되는 할리우드 영화들을 포스터로 살펴볼까 한다.





<배틀쉽, 5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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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윌스미스 주연 행콕의 피터버그 감독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2억불 예산의 SF 액션물, 전함이 바다 한복판에서 수중에 숨어 있던 외계 생명체의 함대와 조우하여 전투를 벌인다. 외계인은 마치 트랜스포머를 닮았으며 작년 개봉한 <월드 이베이젼> 느낌도 난다. 우리에겐 <테이큰>으로 익숙하고 얼마 전 <더 그레이> 우리를 찾아왔던 리암 니슨이 함장역으로 나오고 그 밖의 젊은 주연들은 낯선 신인배우들이다. 팝스타 리한나도 출연한다. 2억불의 예산이 투입되어 현란한 장면으로 우리를 기쁘게 할 것 같은 배틀쉽. 기대된다.





<토탈리콜, 8월 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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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K. 딕의 단편을 바탕으로 영화화한 1990년 폴 버호벤 감독, 아놀드 슈워제너거, 샤론 스톤 주연의 SF액션물 <토탈리콜>의 리메이크작이다. 당시 원작은 북미 1억 2천만불의 흥행을 기록했다. 언더월드 시리즈 중 1,2편을 감독하여 그나마 저예산으로 북미 5~6천만불의 흥행을 기록했고, 다이하드 4.0으로 다이하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바 있는 렌 와이즈먼 감독 작품의 SF 액션물. 아놀드 역은 콜린 파렐이, 샤론 스톤 역은 케이트 베킨세일이 연기한다. 최근 출연작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했던 콜린 파렐이 토탈리콜로 화려하게 부활하게 될 지 기대된다.





<숲속의 오두막, 4월 1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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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젊은이들이 외딴 숲속의 오두막으로 놀러갔는데, 누군가 감시 카메라로 이들을 지켜보고, 어떤 괴물체가 이들을 위협한다. 오두막은 이상하고 이들은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야 한다는 공포 스릴러물이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감독, 각본의 드류 고다드와 각본의 조스 웨던이다. 드류 감독은 이 영화가 첫 연출작이지만, 에일리어스, 로스트 같은 유명 TV 시리즈의 일부 에피소드의 각본을 썼으며, 영화 클로버필드의 각본가이기도 하다. 또한, 이 작품 이후 스필버그의 2013년 ‘로보포칼립스’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4년 클로버필드 2편의 각본을 담당 예정이다. 조스 웨던은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어벤저스의 각본과 감독을 맡고 있다.





<무서운영화, 4월 2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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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무서운 영화인데 너무나 웃긴 패러디 영화 ‘무서운 영화’시리즈. 1편 (2000년), 2편(2001년)은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 감독이었지만, 3편(2003년), 4편(2006년)은 ZAZ 사단으로 명성을 날린 코미디 감독 데이비드 주커가 감독했다. 수많은 영화를 패러디하는 ‘무서운 영화’의 흥행력은 무시무시하다. 이 시리즈는 북미에서만 1편 1억5천7백만불, 2편 7천1백만불, 3편1억1천만불, 4편 9천만불의 흥행을 기록한다. 황당한 코미디로서 받기 힘든 좋은 평을 받은 무서운 영화, 기대된다.





<아메리칸 리유니언, 4월 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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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파이의 용도를 알려준 히트 코미디 ‘아메리칸 파이’, 2001년 2편, 2003년 3편 ‘아메리칸 웨딩’에 이은 4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들의 배우들이 다시 영화를 위해 뭉쳤다. 1편의 1억불 빅히트 이후 2편이 1억4천5백만불로 더 흥행했지만 2편은 확실히 재미가 떨어졌었고, 이후 3편 ‘아메리칸 웨딩’이 1억불 흥행을 기록했지만, 이후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는 스핀오프로서 오리지널 영화의 출연진들이 빠진 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비디오로서 4편이 제작되었다가 2003년 3편 이후 9년 만에 재결합한다. 이번엔 어떤 재미로 우리를 찾아올 지 기대된다.

다이하드 시리즈 중 ‘다이하드 4.0’을 가장 재밌게 본 한 사람으로서 렌 와이즈먼 감독의 ‘토탈리콜’과 유치하지만 재밌는 성인코미디 ‘아메리칸 리유니언’이 가장 기대가 된다. 특히나 아메리칸 리유니언은 9년 만에 다시 뭉친 원년멤버들의 모습을 10년 전의 모습과 비교해가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빠르게는 4월, 늦어도 8월이면 개봉하는 위의 영화 5편을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봄의 따듯함도 함께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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