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차기 [엑스맨] 시리즈는 대량살상극"
14.03.17 12:22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야심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끝이 아니었다.
Variety는 브라이언 싱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후속작으로 예정된 [엑스맨:아포칼립스]의 구상에 대해 전했다.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세계관의 최강의 빌런인 '아포칼립스'를 등장시키는 작품으로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후속으로 예정된 작품이다.
[엑스맨:아포칼립스](이하:[아포칼립스])는 앞으로 2년후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미 전체적인 틀과 구상은 마무리 단계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싱어는 "'아포칼립스'는 고대부터 존재한 전설적인 뮤턴트 이지만, 배경은 1980년대로 설정했으며, [엑스맨]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대량살상 작품이 될것이다" 라고 전했다. '아포칼립스'는 고대 이집트 시대에 등장한 뮤턴트로 마블 세계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불멸의 빌런으로 기록된 무시무시한 존재이기에 싱어가 강조하는 스케일과 비주얼은 이미 에정되어 있는것과 다를바 없었다.
이번 작품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처럼 과거와 미래의 뮤턴트들이 모두 모이게 되는 방식이 될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싱어는 "여러분에게 친숙한 캐릭터의 젊은 버전을 기대해도 좋다"라는 힌트를 남겨 새로운 배우와 캐릭터의 출현을 예고했다. 현재 그는 이번 영화는 모든 영화팬들이 좋아할 작품이 될것이라 자신하며 이후 후속편 까지 작업하게 되어서 매우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현재,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함께 작업한 댄 해리스,마이클 도어티,사이먼 킨버그와 함께 [아포칼립스]와 관련된 각본과 스크립트 작업을 진행중이다.
▲동료들과 [아포칼립스] 각본 작업 진행중인 브라이언 싱어 (출처:브라이언 싱어 트위터)
아직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퍼 패스트]가 개봉되지 않은 시점에서 후속작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폭스와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 시리즈를 프랜차이즈로 구상할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있다. [판타스틱 포] 리부트 까지 더한다면 폭스 또한 워너,마블,디즈니,소니에 이은 히어로,SF 프랜차이즈 대전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을 확인한 셈이다.
[엑스맨:아포칼립스]의 출시 일정은 2016년 5월 26일 출시 예정인데, 재미있는 사실은 2016년 5월 초에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3]와 워너와 DC의 [맨 오브 스틸2:배트맨VS슈퍼맨]의 격돌이 이미 예정된 상태인테 같은 달에 [아포칼립스]까지 출시된다면 이달은 히어로 캐릭터들의 대전
이 되는 셈이다.
사실상 제작사와 '마블 VS DC'의 전면전이 예상된 치열한 날로 기록 되겠지만, 영화팬들에게는 즐거움이 가득한 한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그 포문을 열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5월 23일 북미 최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