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배우 가문에 편입한 스타들?
14.03.26 15:14
우리나라에 연정훈, 한가인 커플이 있다면 헐리웃엔 이들이 있다! 배우와 결혼해서 배우 집안을 이룬 스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도, 이별도 쉽고 빠른 헐리웃에서 이들은 가족이자 동료로 멋진 패밀리십을 보여준다. 단, 부득이하게 이별을 선택하게 되었다면 그 후폭풍 역시 모두 자신 책임이라는 위험 부담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과연 결혼으로 배우 가족의 일원이 된 스타들에는 누가 있을까?
1.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를 만든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와 [그로운 업스2] 시리즈의 '마커스 히긴스' 데이비드 스페이드는 형부-처제 관계이다.
2. [19곰 테드], [아바타]의 지오반니 리비시는 그래미 3회 수상에 빛나는 가수 벡의 매형이다.
3. [앵커맨] 시리즈로 코미디 영화의 신화를 써 내려간 아담 맥케이 감독과 [씬 시티2] [엣지오브 투모로우]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제레미 피번 역시 처남- 매형 관계이다.
4. 인기 미드 <트루블러드> 시리즈의 스콧 폴리와 [A특공대]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앤트맨](2015)에 캐스팅되며 흥행 배우로 발돋움을 노리는 패트릭 윌슨 역시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이다. 스콧 폴리의 부인은 폴란드 출신의 배우 마리카 도민칙이며 패트릭 윌슨의 부인은 마리카의 언니인 다그마라 도민칙이다.
5. [헝거게임]의 '시저 프리커먼'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탠리 투치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주역 에밀리 블런트는 좋은 동료이자 가족이다. 스탠리 투치의 아내는 에밀리 블런트의 언니인 펠리시티 블런트이다.
6. 그런가 하면 가족이었다가 남이 된 사람들도 있다. [저수지의 개들]로 마초적인 배우의 상징으로 떠오른 마이클 매드슨과 [타이탄] [스톨른] 등의 작품에서 큰 활약을 한 대니 휴스턴은 한때 서로를 처남과 매형이라고 불렀던 사이다. 비록 지금은 대니 휴스턴과 마이클 매드슨의 여동생, 버지니아 매드슨이 이혼하며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렸지만.
7. 모델 츨신의 배우 비쥬 필립스는 [예스맨]의 배우 대니 마스터슨과 결혼하며 [아메리칸 히스토리]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크리스토퍼 마스터슨과 가족이 되었다. 그러나 배우 집안 사이의 인연은 이게 끝이 아니다. 비쥬 필립스의 언니인 차이나 필립스가 배우 윌리엄 볼드윈과 결혼하며 비쥬 필립스는 알렉 볼드윈, 다니엘 볼드윈 등 볼드윈 가문과도 사돈의 연을 맺게 되었다. 즉, 필립스 가문과 마스터슨 가문, 볼드윈 가문은 결혼을 통해 거대한 배우 집안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8. 전설적인 배우 리암 니슨과 인기 드라마 <튜더스> <닙턱> 등에 출연한 조엘리 리차드슨 역시 한때는 서로를 형부-처제라고 부르던 사이였다. 리암 니슨과 조엘리 리차드슨의 언니인 나타샤 리차드슨은 94년부터 2009년까지 15년간 부부 관계를 유지했다. 유독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던 부부를 하늘이 질투했던 것일까? 나타샤 리차드슨은 2009년, 45세의 젊은 나이에 스키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결혼 전 아내 사후 5년이 지난 지금도 리암 니슨은 재혼하지 않고 두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9. 엘비스 프레슬리의 후예이자 50년대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던 리키 넬슨과 인기 드라마 의 '제스로 깁스' 역할로 잘 알려진 마크 하몬 역시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이 된 경우이다. 리키 넬슨은 1963년, 마크 하몬의 누나인 크리스틴 하몬과 결혼하여 슬하에 네 자녀를 두었다.
10. [해저 2만리] [잭과 콩나무] 등에 출연, 큰 인기를 끌었던 미아 사라는 한때 원조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의 며느리였다. 미아 사라는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숀 코네리의 아들이자 배우 겸 감독인 제이슨 코네리와 혼인 관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