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한국형 뱀파이어 로맨스 [그댄 나의 뱀파이어]

14.04.04 16:57

 
8.jpg
 
[그댄 나의 뱀파이어,2014]
감독:이원희
출연:최윤영,박정식,이재윤,김종구,문희경,장영남
 
줄거리
작가지망생 '규정'은 서른이 되어가도록 반찬가게 알바에 시나리오 쓸 노트북도 없는 거지 같은 처지가 힘들다. 꿈을 이루기 위해 쓰기 시작한 '뱀파이어' 이야기는 한 글자도 써내려 갈수 없고, 그녀를 응원하던 사람들도 이제 정신 좀 차리라고 한다. 그런 규정의 고시원에 한밤중에 한
남자가 이사온다. 검은 옷에 검은 마스크, 검은 우산 거기에 햇빛 No, 마늘도 No, 수상한 송곳니까지?! 마치 시나리오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이 남자의 정체에 규정은 의문을 품게 되는데…
 
[트와일라잇] [렛미인]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이 작품들의 공통점은 뱀파이어들이 등장하는 영화로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섞어낸 매혹적인 작품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한국형 뱀파이어물을 만든다면 이와 비슷한 작품을 만들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해결한 영화가 바로 [그댄 나의 뱀파이어]라는 작품이다. 매력적인 서양 뱀파이어와 달리 한국형 뱀파이어는 허당끼 가득하고 인간미가 있는 캐릭터다. 게다가 고딕풍의 오래된 환경에서 살면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구축한 서양 뱀파이어와 달리 한국사회,문화에 적응하며 인간들과 적응하며 살아가는 정감있는 모습도 함께 그려졌다. 여주인공 '규정'이 꿈도 사랑도 이루지 못한채 서른살 까지 반찬가게 알바생으로 살아간다는 설정은 이 영화가 현실을 풍자한 청춘물을 바탕으로 두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서구 영화의 매혹적인 특성 보다는 현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정감있는 영화를 추구하고 있다. 
 
드라마 [열애][여왕의 교실]에서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윤영과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에 전격 캐스팅되며 주목 받고 있는 신인 박정식이 호흡을 맞췄으며, 그 외에도 이재윤, 김종구, 문희경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장영남과 이용우의 특별출연할 계획이다. [그댄 나의 뱀파이어]는 6월 개봉에 앞서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사진=마운틴픽쳐스)
무비라이징 movie.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