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대상 수상. 8관왕 기염
14.04.07 10:11
영화 [한공주]가 제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3.29~4.5)에서 또 한번 대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공주]의 국제 영화제 수상은 이번에만 8번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대상격인 금별상과 타이거상을,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프리부르 국제영화제'는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열리는 저명한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유럽 문화의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작품을 주로 소개해왔다. 2011년 이창동 감독의 [시]가 대상을,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한공주]가 대상을 받으면서 한국 영화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수진 감독은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제 영화를 지지해주신 심사위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영화제에 참석 못해 아쉽다. 다음에 좋은 영화로 또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만들겠다." 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새로운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다. [한공주]는 4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