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의 [도희야] 5월 개봉 확정
14.04.08 10:26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출연한 영화 [도희야]가 5월 개봉을 확정했다
[도희야]는 의붓아버지와 할머니로부터 학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소녀 도희가 자신을 도와준 마을 파출소장 영남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과정을 잔혹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로 그려낸 작품. 충무로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구축한 세 명의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제작전 부터 화제가 되었다.
아역 시절부터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기대주로 자리 잡은 김새론은 친엄마가 도망간 후 계부와 할머니의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된 소녀 '도희'를 연기한다. 그녀가 연기하는 도희는 가엽지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영남에게 집착하고,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어, 김새론 본인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워쇼스키 남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샌딩] 출연 이후 2년 만에 한국영화로 복귀한 배두나는 외딴 바닷가 마을 서울에서 좌천되어 온 파출소장 영남을 연기한다. 송새벽은 의붓딸 도희를 폭행하고 그녀를 보호하는 영남을 위기에 빠뜨릴 용하를 연기한다.
단편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영화는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