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배우들. 후속편에 모두 등장?
14.04.14 11:06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개봉이 한 달 남짓 다가오고 있지만, 연출자 브라이언 싱어의 관심은 후속작인 [엑스맨:아포칼립스](이하;아포칼립스)에 쏠려있다. 싱어 감독은 미국의 연애잡지 'Entertainment Weekly'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포칼립스]의 준비 과정과 향후 진행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아포칼립스]는 그동안 알려진 대로 [데이즈 오브 퓨퍼 패스트]와 같이 과거와 미래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방식대로 진행되며, 배경은 80년대가 될 것이라 전했다. [엑스맨] 시리즈 역사상 최강의 스케일과 함께 재난 영화 수준의 대량 파괴와 거친 액션도 함께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캐스팅과 관련된 언급은 있었는데, 싱어 감독은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한 배우들은 계약상 후속에도 출연할 의무가 있다" 라고 언급하며 제임스 맥어보이(찰스 자비에/프로페서 X), 마이클 패스벤더(에릭 렌서/매그니토), 제니퍼 로렌스(레이븐/미스틱), 니콜라스 홀트(행크 맥코이/비스트)와 같은 젊은 세대 엑스맨을 연기한 배우들의 컴백 가능성을 확인했다. (휴 잭맨 '울버린'은 언급은 없었지만, 전자의 발언 상 출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모든 캐릭터를 80년대에 모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분되고 신난다" 라고 말했다.
▲갬빗(왼쪽)과 나이트 크롤러(오른쪽)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기존의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했었는데, [아포칼립스]에 합류하게 될 새로운 캐릭터는 '갬빗'과 '나이트 크롤러'가 될 것이라 전했다. '갬빗'의 경우 [울버린:엑스맨 기원]에서 등장한바 있었던 캐릭터로 테일러 키취가 연기했으며, '나이트 크롤러'는 [엑스맨 2:엑스투]에서 알랑 커밍이 연기했던 돌연변이 캐릭터다. 이 두 캐릭터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등장시킬 계획이었으나 너무 많은 출연진의 등장으로 하차 된바 있다.
싱어 감독이 모든 배우들의 출연을 원하고 있지만, 캐스팅은 제작사의 공식 발표가 나와야 확실할 것으로 보이며,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흥행 여부에 따라 제작진이 기대하는 [아포칼립스]의 스케일이 그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5월 22일 개봉 예정이며, 후속작 [아포칼립스]는 2016년 5월 2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