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왕성한 '놈·놈·놈' [스물] 캐스팅 확정.
14.05.07 09:31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 강하늘, 이준호, 김우빈
[힘내세요 병헌씨]의 이병헌 감독 연출에 톱스타 김우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스물]이 세 명의 주인공 캐스팅을 마쳤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 치호, 동우, 경재가 그리는 세 가지 유형의 남자 캐릭터를 통해서 20대를 맞이하며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낸 이야기다.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 한 백수 '치호' 역에 드라마[상속자들]과 영화[친구2]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김우빈이 가장 먼저 캐스팅된 데 이어, 만화가의 꿈과 배고픈 현실 사이에서 번뇌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재수생 '동우' 역에는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이자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하고 최근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 촬영을 마친 충무로 기대주 이준호가 확정되었다. 또한, 남들이 하는 건 다 누리고 사는 21세기형 훈남을 지향하는 새내기 대학생 '경제'역은 드라마 [상속자들] [엔젤 아이즈]로 주목 받은 신예 강하늘이 캐스팅되었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을 맡아 촌철살인 웃음을 선보였던 이병헌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직접 각본과 메가폰을 잡았으며, [스물]은 그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스물]을 통해 20대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는 공감을, 그 시기를 이미 지나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힌 이병헌 감독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캐스팅에 대해 "실제로 동갑내기인 세 배우가 보여줄 케미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물]은 올여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