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차 전미박스오피스. '대박' 행진 시작한 [스파이더맨]?
14.05.07 12:36
순위 |
제목 |
수익 |
전체수익 |
1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91,608,337 |
$91,608,337 |
2 |
디 아더 우먼 |
$14,407,264 |
$47,552,736 |
3 |
헤븐 이스 포 리얼 |
$8,601,509 |
$65,503,918 |
4 |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
$7,774,269 |
$237,155,480 |
5 |
리오 2 |
$7,711,952 |
$106,582,228 |
6 |
브릭 맨션 |
$3,691,672 |
$15,628,988 |
7 |
다이버전트 |
$2,182,283 |
$142,669,009 |
8 |
더 콰이어트 원스 |
$1,994,670 |
$6,755,702 |
9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1,777,513 |
$51,548,945 |
10 |
갓스 낫 데드 |
$1,765,906 |
$55,561,308 |
(기간:2014.05.02~05.04 출처:Boxofficemojo)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개봉 첫주 9,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 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오프닝 성적으로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평일 수익까지 더해 1억 달러가 높은 수익과 더불어 글로벌 수익으로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다.
그러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흥행이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같은 마블 계열의 작품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와의 개봉 첫주 수익 부분에서도 밀렸으며(캡틴 아메리카 2:$96,000,000),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들의 경우 평일에 개봉해 비교적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과 다르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금요일, 주말 개봉이라는 유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더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2007년 종료된 이후, 소니 측이 너무 빨리 리부트 작업을 진행해 '스파이더맨'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과 혼란이 너무 컸다는 의견이다.
전주 1위를 차지한 [더 아더 우먼]은 2위로 내려갔으며, 종교영화 [헤븐 이즈 포 리얼]이 전주에 이어 3위를 지켜냈다.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2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4위로 내려가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개봉과 동시에 '캡틴'을 괴롭혔던 [리오 2]는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폴 워커의 유작 [브릭 맨션]도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머물렀다.
박스오피스 10위권 탈락이 예상된 [다이버전트]는 9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하는 예상외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미박스오피스의 역사상 순위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제는 거의 흥행 기미가 보이지 않는 영화가 예상외의 상승을 기록 한것은 흥미로운 부분이다. 전주 잘 버텼던 [베어]와 [트랜센던스]가 10위권 으로 이탈하면서 순위권 밖으로 벗어났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갓스 낫 데드]도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주 기대작
▲(좌) [네이버스], (우) [셰프]
2014년 미국 관객들이 기대하는 영화에 여러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TOP 10을 차지한 잭 애프런, 세스 로겐 주연의 [네이버스]가 9일 개봉한다. 박스오피스에 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으는 두 배우의 출연작이자 흥행 강세를 이어오는 코미디 장르인 만큼 이번 주 박스오피스를 흔들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스]의 박스오피스 1위 예상!)
[아이언맨 1,2]를 연출한 존 파브르의 연출, 주연작 [셰프]도 같은날 개봉한다. LA의 유명 주방장 '칼 캐스터'가 레스토랑에서 쫓겨나면서 재기를 위해 트럭식당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존 파브르 본인이 주연을 맡았으며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더스틴 호프만과 같은 개인적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평단의 반응도 호의적인 편이라 무난한 흥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