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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여배우. 왕비가 되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개봉

14.05.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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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6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헐리웃과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룬 감동의 드라마로,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았다.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와 함께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여배우였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뮤즈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세기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그녀를 연기할 여배우 캐스팅은 제작 초기부터 이목이 집중되었다.
 
[물랑루즈]로 화려한 연기변신에 성공한 이후, [디 아워스] 등의 작품을 통해 여배우로서의 존재감과 연기력을 입증 받은 니콜 키드먼은 이번 작품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에서 [라 비 앙 로즈]의 올리비에 다한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올리비에 다한 감독은 [라 비 앙 로즈]로 여주인공 마리앙 꼬띠아르에게 7번의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연출력을 입증 받은 감독으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여주인공 캐릭터 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그가 니콜 키드먼의 연기 열정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그레이스'를 모나코의 왕비로 맞이한 레니에 3세 역은 [저수지의 개들]과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팀 로스가 열연했으며, 화려한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레이스'에게 심적 위로를 건네는 '터커' 신부 역할에는 최근 [노아]에 출연한 프랭크 란젤라가 맡았다. 할리우드의 여신이자 모나코의 왕비였던 세기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배우로서의 열정과 모나코 왕비로서의 야망을 엿 볼 수 있는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6월 19일 국내 개봉에 앞서 오는 14일 칸에서 최초 공개된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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