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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기사' [밀리언 웨이즈] 19금 예고편

14.05.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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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곰 테드] 제작진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영화 [밀리언 웨이즈]가 '19금 예고편'을 공개했다.
 
[밀리언 웨이즈]는 여자친구를 되찾기 위해 소심한 겁쟁이에서 상남자로 변신하는 한 남자의 과정을 그린 막 나가는 19금 코미디 서부 영화를 지향한다.
 
이번에 공개된 19금 버전 예고편은 기존의 공개되었던 예고편보다 조금 더 노골적인 성적인 표현과 입담이 그려지고 있어, 전작보다 더 심한 음담패설과 성적인 묘사의 향연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 아이의 아버지가 귀여운 아들에게 인자한 모습으로 “이걸 베개 밑에 두면 이빨 요정이 1센트를 두고 갈 거야”라며 동심을 지켜주려는 듯한 훈훈함 가득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다음 날 눈을 뜬 아이가 이빨 대신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동물의 배설물. 그리고 그 아이는 27년 후 웨스턴의 제일가는 겁쟁이 알버트(세스 맥팔레인)로 성장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범상치 않은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이어서 “웨스턴은 살 곳이 못 돼”라고 얘기하는 알버트의 해맑은 표정과는 달리, 얼음 덩어리를 운반하던 사람이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 거대한 얼음에 깔려 단박에 묵사발이 되는 장면, 마을 축제에서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사가 영문 모를 폭발음과 함께 불에 휩싸이는 장면, 신나는 축제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총싸움 등이 이어지며 웨스턴에서 죽을 수 있는 백만가지 방법들이 차례로 나열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연출이자 주연배우인 세스 맥팔레인의 현란한 혀놀림(?)과 닐 패트릭 해리스, 지오바니 리비시, 사라 실버맨 등 특급 조연들의 농익은 연기가 눈길을 끈다.
 
특히, 모두가 숨죽이고 있는 결투 현장에서 극악무도한 무법자(리암 니슨) 에게 19금 농담을 남발하는 세스 맥팔레인의 모습이 이번 영화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다.
 
[밀리언 웨이즈]는 6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UPI)
movie.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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