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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김태용의 신인시절 작품을 보고 싶다면…

14.05.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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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설국열차]의 봉준호, [만추]의 김태용 감독. 오늘의 이들을 있게한 신인시절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인디포럼 2014' 영화제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디포럼 2014 영화제가 준비한 포럼기획전 [필름은 잠들지 않는다 : 90년대 16mm 한국독립영화]에 봉준호, 김태용감독 등 한국영화계의 중견감독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인디포럼 관계자는 "봉준호, 김태용, 민규동 감독 등 포럼기획 상영작 감독들이 이 포럼기획전에 참여할 예정이며, 90년대를 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필름영화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기획전에서는 봉준호감독의 데뷔작 [백색인], 김태용 민규동 박은경감독의 [열일곱], 박찬옥감독의 [느린 여름]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감독들의 작품들과 한국 실험 영화의 선구자들인 김윤태감독의 [다우징], 임창재감독의 [오버미], 채기감독의 [애절한 운동] 이난감독의 [스윙 다이어리] 까지 독립영화의 역사에 중요한 작품들을 16mm 필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90년대 독립영화 정신을 웅변했던 [파업전야]와 이지상 감독의 [둘 하나 섹스]가 독립영화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제19회 인디포럼2014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와 ‘롯데시네마 브로드웨이’에서 8일간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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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 포럼기획전 <필름은 잠들지 않는다> 상영시간
 
5월 31일 (토) 14:00 / 포럼기획전 : 필름01
열일곱 (김태용, 민규동, 박은경)
느린 여름 (박찬옥)
생강 (정지우)
백색인 (봉준호)
 
6월 1일 (일) 12:00 / 포럼기획전 : 필름02
다우징 (김윤태)
애절한 운동 (채기)
오버미 (임창재)
스윙 다이어리 (이난)
 
6월 2일 (월) 20:00 / 포럼기획전 : 필름03
파업전야 (장동홍, 이은, 이재구, 장윤현)
6월 4일 (수) / 포럼기획전 : 필름04
둘 하나 섹스 (이지상)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인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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