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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파격 로맨스 [주인 없는 꽃:어우동]

14.05.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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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송은채,백도빈,여욱환,남경읍
 
조선 최고의 파격 로맨스를 지향하는 [주인 없는 꽃: 어우동]이 6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우동은 실제 종친이자 명문가 여성으로 숱한 남성들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유교문화였던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역사적인물이다.
 
1986년 이장호 감독의 [어우동]이 그녀를 시대의 요부로 그린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어우동의 섹슈얼한 이미지와 높은 신분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연애를 꿈꾸는 신여성의 이미지로 영화적인 재해석을 가미할 계획이다. 영화는 그녀의 남편 '이동'과 가상인물 '무공'이 어우동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삼각관계, 성종과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전반을 조명하며 조선 상류 사회의 모순적이고 은밀한 생활도 그려낼 전망이다.
 
[몽정기2],  드라마 [솔약국 집 아들들]에 출연한 배우 송은채가 주인공 어우동을 맡을 예정이며, [타짜] [챔프] [캐치미]의 백도빈, [쌍화점] [로맨틱 아일랜드]의 여욱환,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친형으로 알려진 배우 남경읍이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는 2014년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조이앤컨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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