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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트랜스포머] 감독의 차기작은 [에반게리온]?

14.05.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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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패니메이션의 전설 [에반게리온]이 드디어 영화화되는 것일까? 만약 영화화된다면 그 대상은 누가 되는 것일까?
 
한떄, [반지의 제왕]의 제작을 담당했던 웨타 스튜디오가 실사화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여태까지 조용한 것으로 볼 때,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 제작설이 다시 불거지게 되었는데, 본의 아니게도 이 소식의 출처는 [트랜스포머]의 연출자 마이클 베이로 부터 나왔다 한다.
 
한류 뉴스사이트 'kdramastars.com'은 [트랜스포머] 팬 사이트 'Tranformers News Center'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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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이는 최근,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트랜스포머], [닌자 터틀] 이후의 제작될 작품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마이클 베이는 "여러분에게 [에반게리온] 시리즈가 얼마나 친숙한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작품의 영화화를 담당하고 싶다" 라고 답변했다. 이에 기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며 "혹시 제작중 인가?" 라고 한 기자가 묻자 마이클 베이는 아무 대답도 안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아직 '루머'에 가까운 소식이지만, 이제는 루머를 마케팅의 효과로 이용하는 헐리웃의 관례상 현재는 기획단계에 들어선 거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의 원출처인 'Tranformers News Center'라는 사이트 자체의 존재 여부가 확실하지 않아 인터넷상에 등장한 단순한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
 
루머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이같은 사실이 국내외 영화/애니 팬들 사이에 빠르게 전파되었는데, 대다수 공통된 반응은 "제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라는 의견이었다. [에반게리온]의 작품 세계가 여러 의미심장한 주제와 상징을 내포한 것과 달리 [트랜스포머]는 이에 비해 너무 가벼운 요소가 많은 작품이기에 마이클 베이가 이를 잘살리기 힘들것이라는 반응이다.
 
온라인에서 어느정도 이슈가 되었던 만큼 이 루머와 관련된 마이클 베이측의 답변이 조만간 나올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7년 새로운 극장판 시리즈를 내놓은 [에반게리온]은 지금까지 세편이 작품(서, 파, Q)을 공개했고, 마지막 네번째 극장판 작품을 2015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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