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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지식M] 영화 ‘코리아’가 더 특별한 이유

12.04.19 10:50






1991년 사상 최초 남북 단일팀 이야기를 다룬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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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리아>는1991년 41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되었던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KAL기 폭파사건 이후 급격히 경색된 남북 간의 분위기를 와해하고 화해를 시도하고자 열린 1990년 남북 고위급 회담. 우선적으로 체육 교류를 통해 정치적 긴장을 해소하고자 했던 남한과 북한은 당시 한창 붐이 일었던 탁구와 축구의 단일팀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사상 최초로 남북 탁구 단일팀이 결성되었다.

마침내 하나의 팀 ‘코리아’로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남북한 탁구 대표팀. 매번 세계 최강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아쉬운 패배에 그쳤기에 그 어느 때보다 금메달이 간절했던 그들에게, 남과 북은 모두 하나가 되어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이는 전세계를 깊은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영화 <코리아>는 통해 서로 다른 이념을 떠나, 남과 북이 하나되던 뜨거운 기적의 순간이 펼쳐졌던 1991년의 그날, 그 곳의 뜨거운 감동을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재현해 낸다.




리얼함을 위해 다시 뭉친, 당시 현장에 있던 심판진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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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소재로, 그리고 가장 드라마틱했던 1991년 세계 선수권 대회의 그 날을 그린 영화 <코리아>는 탁구인들의 전폭적인 촬영 협조로 인해 그 어떤 작품보다 리얼한 경기 장면을 연출해낼 수 있었다.

촬영 3개월 전부터 집중 트레이닝을 받은 배우들 외에도, 실제 세계 선수권 경기 장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기 위해 프로의 탁구 실력을 갖춘 다수의 조, 단역이 필요했던 제작진은 실제 탁구선수와 심판진의 협조로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현재 현정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마사회 탁구단을 비롯해 대한항공과 농심 탁구단, 그리고 안동대학교 탁구팀 등이 영화 속 탁구 선수로 출연한 데 이어 실제 헝가리, 프랑스의 탁구 선수들 역시 1991년 당시의 외국 국가대표로 분해 경기의 현실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실제 탁구 심판진들 역시 흔쾌히 촬영에 응해 영화 속에 출연한 것은 물론, 1991년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렸던 그날 그 현장에 있던 심판들까지 이번 작품에 출연, 당시의 감동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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