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일부 스토리 공개
14.06.11 17:19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직접적인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는 독자분들은 이 기사를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일부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다.
Collider는 온라인 소식통 Latino Review의 독점 보도를 인용해 디즈니 마케팅팀 내부를 통해 확인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초반 20분 동안 전개될 내용을 축약해서 보도했다. 문제의 내용은 이번 시리즈의 대략적인 줄거리이며 완성된 각본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내용은 촬영 진행과정과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에 의해 언제든 수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 한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20분 동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영화의 시작은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의 엔딩크레딧후 첫째 쿠키영상에 이어져서 시작된다. 베론 본 스트러커(토마스 크레취만)가 히드라의 수장이 된다. 그는 히드라 군단과 로키의 지팡이와 치타우리 종족의 무기 그리고 뉴욕을 공습했던 '용'처럼 생긴 '레비아탄'의 시신까지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합류하는 퀵 실버(아론 존슨)와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는 초반 히드라와 손을 잡고 어벤져스에 대항한다.
2.뉴욕 사태 이후 다시 뭉치게 된 어벤져스가 히드라의 본진을 공격한다. 이때 스칼렛 위치가 현실왜곡 마법을 이용해 헐크에게 레비아탄이 살아있는 것처럼 믿게 만든다.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의 공격에 잠시 당황하던 어벤져스는 고전 끝에 히드라 군단을 물리치게 된다.
3.어벤져스와 동료들은 그들의 본부인 '어벤져스 타워'(前 스타크 타워)에서 승리의 파티를 즐기게 된다. 파티 이벤트 중에느 토르의 묠니르 망치를 드는 쇼가 등장하는데, 토니 스타크는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도전하고, 캡틴 아메리카 까지 온 힘을 다해 망치를 들으려 한다. 토니 스타크의 친구 로드 중령(돈 치들)은 이 장면에서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재미를 위해 추가된 부분 같지만, 이 파티 장면을 통해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된 다.
4.'헐크'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와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관계가 '연인' 사이로 발전할 것 같은 여운이 이 파티 장면에 등장한다. 1편에서 서로의 목숨을 위협하던 사이였지만, 그동안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가 급진전 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전히 통제 불능의 헐크의 본능 때문이다. 헐크는 분노 외에도 '흥분'까지 더해도 등장할 수 있기에 브루스 배너는 자신이 블랙 위도우를 해칠까 봐 두려워하며 관계를 급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마크 러팔러는 예전 SNS를 통해 "헐크의 비중이 많이 커지고 복잡해졌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 이러한 관계를 말한 것으로 보이며, 예전 컨셉아트로 공개된 아이언맨의 '헐크 버스터'와 헐크가 격돌하는 장면이 이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
5.더 놀라운 사실은 토르(크리스 햄스워스)와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가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제인은 영화의 줄거리상 [토르:다크월드]에 만났던 소개팅 남 리차드(크리스 오다우드)와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르:다크월드] 이후 큰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오프닝 이후 15~20분 동안 언급될 내용이다. 짧은 내용이지만 영화의 인물 관계와 캐릭터 이야기 전개 방식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에서 언급했듯이 이 부분은 언제든 수정 가능한 부분으로, 이 부분이 그대로 반영될 지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는 2015년 5월 1일이 되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일 궁금한 것은 이들을 괴롭힐 울트론의 파괴력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