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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하] 인상깊은 흑백 영상 예고편

14.06.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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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하]가 7월 17일로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흑백 영화의 매력이 느껴지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프란시스 하]는 무용수로 성공해 뉴욕을 접수하겠다는 거창한 꿈을 꾸지만 현실은 몇 년째 평범한 연습생 신세인 27살 뉴요커 '프란시스'가 자신만의 방식대로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작진과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노아 바움백 감독의 연출로 일찍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절찬리에 상영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사이트 앤 사운드 등 유수의 영화 매체로부터 ‘2013년 꼭 봐야
할 영화 TOP 10’에 선정되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또한 올해 본 최고의 영화 중 1편으로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뉴욕의 일상적인 풍경을 더욱 낭만적이고 감각적으로 그려낸 흑백 영상 속에 집도, 직업도, 우정도, 사랑도 무엇 하나 쉽지않은 주인공 프란시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프란시스 하]의 예고편에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레오스 카락스감독의 걸작 [나쁜 피] 속 주인공 드니 라방이 거리를 질주하는 명장면을 오마쥬한 장면이 등장하고 있는 것. 특히 [나쁜 피]와 마찬가지로 데이빗 보위의 ‘모던 러브’를 배경 음악으로 선택, 리드미컬한 로큰롤 사운드를 배경으로 뉴욕 거리를 달리는 프란시스 캐릭터의 모습이 경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눈썰미 좋은 영화팬들 이라면 금세 눈치채고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을 것이다.
 
[프란시스 하]는 오는 7월 17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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