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를 비롯해 한국영화 기대작 ‘은교’,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종결자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등 개성이 분명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를 모두 포섭할 것으로 보인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개요 애니메이션 | 일본 | 107분 | 개봉 2012.04.26
감독 마스이 소이치
출연 박영남(짱구 한국어 더빙 목소리), 김하영(레몬 한국어 더빙 목소리), 야지마 아키코(노하라 신노스케(짱구) 목소리)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지난해 어린이 날 개봉해 전국 35만명을 동원, 흥행에 성공하며 ‘가족영화의 강자’임을 입증했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이번엔 어린이 날보다 한 주 앞서 26일 개봉한다. 이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에서 짱구는 세계 최연소 액션 스파이로 변신, 뉴 캐릭터인 7세 엘리트 스파이 레몬과 함께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를 위해 직접 방귀를 연구했다고 밝힌 마스이 소우이치 감독의 말처럼 ‘방귀’라는 소재로 얼마만큼 관객을 포복절도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어벤져스>


개요 액션, SF, 모험 | 미국 | 142분 | 개봉 2012.04.26
감독 조스 웨던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토니 스타크/ 아이언 맨), 스칼렛 요한슨(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10대와 20대 관객들은 마블코믹스 원작을 영화화한 ‘어벤져스’에 열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마블코믹스의 수퍼히어로들이 총집합해 화려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2월 아이튠즈에 공개된 예고편이 폭발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젊은 관객들의 기대를 증명했다. 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등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 출동해 재미를 배가시킨다. 25일 개봉된다.





<은교>


개요 멜로/애정/로맨스 | 한국 | 129분 | 개봉 2012.04.25
감독 정지우
출연 박해일(이적요), 김무열(서지우), 김고은(한은교) ... 더보기
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30대 이상의 성인 관객의 선택도 확실해 보인다.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은교’가 26일 개봉된다.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70세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스승의 천재적 재능을 질투한 35세 제자 서지우(김무열),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17세 소녀 은교(김고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사랑과 욕망, 질투를 그린다.

‘은교’는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심리가 뒤엉켜 파란의 드라마와 파격 멜로를 보여준다. 치밀한 심리묘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극장가 성인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단순한 액션보다 깊이 있고 농밀한 드라마를 보고 싶어하는 30대 이상 성인 관객들은 ‘은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제2의 전도연이라 불리는 신인배우 김고은의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기와 박해일의 70대 노인 연기가 관객을 매혹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