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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기만 하니? 읽어도 보자!

12.04.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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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파워블로거들의 영화리뷰를 읽다 보면, 내가 몰랐던 영화관련 정보들이 글에 잘 녹여져 있다. 그들은 아마도 오랜 시간 동안 영화자료들을 찾고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정보들을 어디서 찾냐고? 물론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공개하는 박스오피스 순위도 있고, 영화홍보사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하는 자료들도 있다.

  그래도 우리가 찾을 수 없는 자료는, 아마도 책이지 않을까 싶다. 어떤 분야든 간에 깊은 전문지식을 가지려면 뭐니뭐니해도 ‘책’이다. 뭐든 한번에 ‘뿅’하고 얻어지는 것은 없다. 어떻게든 고생을 해야지~ 그래서 오늘은 영화가 궁금하고 더 알고싶어하는 영화팬들을 위해 다양한 영화관련 서적을 한데 모아봤다.





<영화, 알고 보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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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격자’의 전화번호 4885에 숨겨진 비밀, 차태현이 ‘써니’에 판넬로 우정 출연하게 된 인연, ‘오싹한 연애’에 출연한 이민기는 손예진을 누나라고 부르지 못한 사연, ‘수상한 고객들’의 노숙자 장면은 실제 노숙자들이 출연했다는 사실 등 영화에 얽힌 뒷이야기들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포털사이트 맥스무비의 영화기자들이 지난 10년간 연재하고 있는 동명 기사들을 엮었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소개한 영화들 중 80여편을 모았다. 개봉당시 흥행했던 영화들 위주로 구성되어 영화팬들이 지난 영화를 함께 곱씹어볼 수 있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영화책이다.





<스무살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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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시네마천국’의 진행자인 저자는 직접 고른 명작과 문제작 100여편 영화의 줄거리와 그 속에 숨은 의미들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정리해준다.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읽고 새롭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시네리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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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적’으로 영화를 읽어내고 ‘영화적’으로 문학을 읽어내는 방식을 ‘장르화’한 16편의 글을 엮은 이 책은 한국문학의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참여해 문학과 영화의 상호 텍스트성을 흥미롭게 들춰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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