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얼마나 아시나요?
12.04.27 17:15
개봉 첫날부터 21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가 개봉 둘째 날을 맞아 화제의 한국영화 <은교>의 맹추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무섭게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역시 ‘아이언맨’부터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슈퍼히어로들의 막강 파워를 느낄 수 있는 결과이다.
<어벤져스>란?
마블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영화화 된 헐크,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네 명의 히어로에 ‘아이언맨2’에 조연으로 등장했던 블랙 위도우, 그리고 블랙 위도우의 절친한 동료 호크 아이까지 가세한 어벤져스가 토르의 동생 로키의 지구 정복 음모에 맞선다는 줄거리의 영화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마블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계획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어벤져스>의 흥행요인?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시원한 액션
개봉 전부터 최고의 장면들이 담긴 <어벤져스>의 예고편은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독점 공개 된 후 24시간 만에 무려 1,37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할 만큼 짧은 영상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어벤져스>에서 화제를 모은 뉴욕 한복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폭파 장면에서 탄성을 지를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객들을 전율케 한다. 그밖에 화려한 전투씬과 특수효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개성 강한 영웅들의 조화를 이룬 연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한 데 모여 조화를 이루기란 어려운 일이다. 많은 캐릭터들 간의 적절한 갈등과 화해를 이끌어가면서 그 어떤 캐릭터도 소외되지 않았다는 호평을 받는 <어벤져스>의 감독 조스 웨던은 자칫 산만해 질 수 있는 스토리를 조화롭게 잘 연출을 했다.
만화원작에 따른 광범위한 매니아층 공략
기존의 강력한 골수 만화 매니아층의 기대와 지지를 얻으며 기본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충분히 올려놓았다. 뿐만 아니라 만화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일반 관객들까지도 사로잡아 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