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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된 크리스찬 베일 [엑소더스:갓스 앤 킹] 웅장한 예고편

14.07.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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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반격의 서막]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돼 기대감을 높여주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엑소더스:갓스 앤 킹](엑소더스)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다.
 
성경 '출애굽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 탈출시킨 모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십계] [이집트 왕자]처럼 광대한 스케일을 배경으로 민족의 생존과 신앙으로 갈라지게 된 이복형제의 운명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상은 한때 돈독했던 이복형제인 람세스와 모세가 갈라지게 된 모습을 시작으로 이집트 제국의 운명을 짊어졌던 왕자 시절의 장면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운명에 의해 두 형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고, 민족을 구하기 위해 이집트에 대항하게 된 모세는 람세스에게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 경고한다.
 
이어지는 영상은 우박, 핏물, 불덩어리와 같은 출애굽기에 등장한 자연재앙과 홍해 앞에 서게 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 그리고 이를 저지하려는 람세스와 그의 군대의 추격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질 것임을 긴박한 편집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영화의 마지막 백미는 엄청난 시각효과와 물량이 투입될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한편의 장대한 대서사시를 예고한다.
 
리들리 스콧은 엠파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케일과 스토리 면에서 매우 거대한 영화"가 될 것임을 예고해 [엑소더스]는 역대급 최고의 장대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세역에 [다크 나이트] '크리스찬 베일', 람세스역에 [위대한 개츠비]의 '조엘 에저튼', 모세의 양아버지인 파라오 세티역에는 [트랜스포머]의 '존 터투로', 어머니 투야역에는 '시고니 위버' , 모세의 오른팔 여호수아역에는 '아론 폴' 그리고 '벤 킹슬리'등 헐리웃 최고의 쟁쟁한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해 역사상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956년 등장한 찰턴 헤스턴, 율 브리너의 [십계]가 현재까지 화자 되는 명작이 된 만큼, [엑소더스] 또한 그러한 명작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이 합세한 [엑소더스:갓스 앤 킹]은 2014년 12월 12일(북미기준) 출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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