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옥빈, 실제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14.07.23 11:49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김옥빈이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와 스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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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화) 방송된 19회에서는 현정(이빛나)과 친 자매처럼 귀엽게 투닥거리면서도 세심하게 챙겨주는 유나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다이아몬드를 훔쳐간 것이 자신임을 알고 찾아온 현정을 피해 도망치다 잡힌 유나는 "오늘 아침도 못 먹고 뛰었더니 배고파 죽겠어요!" 라고 말하는 현정에게 해장국을 사주고 현정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자신의 과거를 닮은 듯한 현정을 보며 측은지심을 느끼던 유나는 10여년 전 양순(오나라 분)과 자신의 만남을 떠올리며 현정에게 더욱 연민을 느끼는가 하면, 이모와 통화해보라는 현정의 요청에 난감한 듯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강해 보이지만 여린 면모를 가진 반전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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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은 극중에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친화력을 발휘, 오나라, 이희준, 이빛나, 그리고 강아지 만두까지, 화기애애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며 특유의 붙임성으로 촬영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다고 한다.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