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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제대후 복귀작 [비밀의 문] 첫 촬영서 '긴장'

14.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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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부제 의궤살인사건)(연출 김형식ㅣ극본 윤선주)의 첫 촬영을 마쳤다.
 
이제훈은 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비밀의 문] 첫 촬영을 진행했다.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호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아들 '이선'으로 변신한 이제훈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여유롭게 촬영에 임하며 연신 즐거운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촬영분은 신분을 감추고 저잣거리에 나선 세자 이선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제훈은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과 함께 액션 연기는 물론, 묵직한 감정 연기까지 능숙하게 선보였다. 제훈은 첫 촬영에 대해 "오랜만에 현장에 오니 떨리는 마음이 컸지만 이내 편해지고 스텝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며 "사도세자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 분)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 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제훈은 영화 [파파로티]에서 함께 호흡한 한석규와 부자(父子)지간으로 조우할 예정이며 김유정, 박은빈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집필을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를 연출한 김형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비밀의 문]은 현재 방영 중인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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