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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흥하는' 세 배우

14.08.07 10:16


이광수, 이성경에게 마음 뺏기며 '풋풋+순수'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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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의 박수광(이광수)이 마음속에 싹튼 오소녀(이성경)를 향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수광은 장재열(조인성 분)의 허락을 받고 그들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오소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녀는 아침밥까지 먹고 가겠다고 하다가 지해수(공효진 분)에게 쫓겨나고, 그는 집 마당에서 식구들의 눈치를 보더니 오소녀를 찾으러 달려갔다. 그녀를 발견한 수광은 조금 머뭇거리다가 용기 내어 그녀를 불렀고, 다시 들어오라 손짓하며 오소녀를 은근히 챙기기 시작했다.
 
그는 재열에게 오소녀가 카페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요청했는데, 재열이 그녀는 미성년자라며 다그치자 "안 사귀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녀 일 시켜줘. 좀 더 맘이 난다면 여자를 어떻게 사귀는지 좀 알려주고"라면서 수줍어하면서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이광수만이 가지고 있는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조인성, '눈물샘 자극'하는 섬세한 내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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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분에서는 어렸을 적 트라우마로 인해 화장실에서만 잠드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열을 애타게 찾던 지해수(공효진 분)에게 의도치 않게 발견됐고, 그런 해수에게 오랫동안 감춰왔던 트라우마를 담담하게 고백하는 재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기도 했다.
 
조인성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재열의 트라우마를 절제된 표정과 온몸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했고, 해수에게 들켜 당황해 하던 재열의 내면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슬픔이 내재되어 있지만 재열의 심리를 아무렇지 않은 표정과 덤덤한 목소리,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대신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가슴 아픈 장면이라는 호평까지 이끌어냈다.
 

공효진 '작품선구안' 눈길, 출연작 평균 평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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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공효진이 이번에는 역대 출연했던 전작들이 모두 8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녀의 작품 선구안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공효진의 드라마 필모그래피의 평점(8/5 다음기준)을 살펴보면 첫 출연작 [화려한 시절] 9.4점, [네 멋대로 해라] 9.4점, [상두야 학교 가자] 9.5점, [눈사람] 8.3점, [건빵 선생과 별사탕] 8.6점, [고맙습니다] 9.3점, [파스타] 9.3점, [최고의 사랑] 8.3점, [주군의 태양] 9점, [괜찮아, 사랑이야] 8.4점으로 총 작품의 평균 평점 8.95점을 기록, 약 9점 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로맨틱 코미디는 물론 휴먼, 드라마, 호러 등 개성이 뚜렷한 장르와 파격적이고 다양한 소재, 변화 무쌍한 캐릭터를 다룬 작품들을 만난 공효진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작품 속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현재 출연 중인 [괜찮아, 사랑이야]도 이러한 높은 평점과 반응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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