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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리부트 촬영종료, 부제 왜 바꼈나?

14.08.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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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들어지는 [터미네이터] 리부트가 촬영을 종료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장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영화의 촬영이 종료되었음을 알렸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연기했던 T-800을 연기했다. 인류를 구할 저항군의 지도자 존 코너역에 제이슨 클라크, 그의 어머니 사라 코너역에 에밀리아 클라크, 카일 리스역의 제이 코트니가 분했다.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이병헌의 역할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답은 없었지만, 루머와 큐시트 노출을 통해 전해졌던 T-1000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촬영 종료 소식과 배우들의 출연분보다 가장 주목했어야 하는 부분은 영화의 공식 부제가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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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보도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었던 [터미네이터] 리부트의 공식 제목은 [Terminator: Genesis] 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창세기'를 상징하는 단어였지만, 이번에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앉았던 의자에 적힌 공식 부제는[Terminator: Genisys]로 바뀌어 있었다. 두 단어가 바뀐 차이지만 Genisys는 영단어에도 없는 단어이기에 무엇을 의미한지는 알 수 없다.
 
이러한 부제 변경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첫째는 'Genisys'는 'Genesis'와 'System'을 합친 단어로 인류를 멸망시킨 '스카이 넷'에 의한 창조를 의미한 것. 둘째는 영화에 등장하는 회사, 조직 도는 큰 변수를 줄 만한 소재의 명칭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아마도 이 의미는 제작/배급을 맡을 파라마운트가 공식 줄거리를 공개한다면 그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촬영종료와 새로운 부제로 변경된 [터미네이터] 리부트는 2015년 7월 1일 출시를 목표로 후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아놀드 슈왈제네거 인스타그램, 파라마운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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