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의 치정멜로 [마담 뺑덕] 10월 개봉 확정
14.08.13 14:22
정우성, 이솜 주연의 치정 멜로물 [마담 뺑덕]이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 버전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을 그린 영화다.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 의 임필성 감독이 7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해 특유의 웰메이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확정과 함께 [마담 뺑덕]은 '북미의 칸' 이라 불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로부터 초청을 받아 'City to City' 기획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초청작 선정 이유에 대해 카메론 베일리 집행위원장은 "고전적 소재가 임필성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승화되어 잘 묘사되었다. 특히, 배우 정우성의 연기는 기존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 되어 파격적이면서도 인상 깊었다" 라고 언급했다.
[마담 뺑덕]은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해외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되며 10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줄거리]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 난 처녀 덕이(이솜)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 받는다.
불미스러운 오해에 휘말려,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는 퇴락한 놀이공원의 매표소 직원으로, 고여있는 일상에 신물 난 처녀 덕이(이솜)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학규는 복직이 되자마자 서울로 돌아가고 덕이는 버림 받는다.
8년 후, 학규는 작가로 명성을 얻지만 딸 청이(박소영)는 엄마의 자살이 아버지 탓이라 여기며 반항하고, 학규는 눈이 멀어져 가는 병까지 걸린다.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학규의 앞 집으로 이사 온 여자 세정.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학규’는 세정이 8년 전 덕이라는 걸 모른 채 그녀에게 의지하는 사이, 청이 또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덕이 없이 아무것도 못하게 된 학규,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질투를 시작하는 청이.세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의 한 가운데, 마침내 주도권을 쥔 덕이는 학규의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