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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강제규의 신작, [장수상회] 세대초월 캐스팅 완료

14.08.19 16:10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가제)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똥고집의 까칠한 노인 ‘성칠’(박근형)이 ‘금님’(윤여정)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 속에 담아낸 작품. 그동안 스케일큰 블록버스터 작품을 연출했던 강제규 감독은 전작과 차원이 다른 가족 영화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탄탄한 드라마가 살아 있는 새로운 감성의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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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눈치 보지 않는 깐깐한 성격의 장수마트 직원 ‘성칠’ 역은 연기파 배우 박근형이 맡았다. 고집스럽고 괴팍한 성격으로 주변을 힘들게 하지만 ‘금님’을 만난 후 삶의 큰 변화를 맞게 되는 ‘성칠’ 역의 박근형은 독특한 캐릭터의 개성과 중후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성칠'의 마음을 흔드는 꽃가게 주인 '금님' 역은 독보적 존재감의 여배우 윤여정이 맡았다. [하녀] [돈의 맛] [여배우들] [고령화가족]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나이를 초월한 다채로운 유여정 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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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명량]을 비롯해 460만 관객을 돌파한 [군도:민란의 시대], 340만 관객을 동원한 [끝까지 간다] 등 2014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연기파 배우 조진웅은 직원 ‘성칠’의 눈치 보기 바쁜 ‘장수마트’의 사장 ‘장수’ 역으로 분하여 카리스마를 벗고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역린]의 정순왕후 역으로 성숙한 변신을 꾀했던 한지민이 성칠과 엄마의 만남이 못마땅한 ‘금님’의 딸 ‘민정’으로 분하여 윤여정과 모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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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배우 정만식과의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우슬혜는 ‘장수’를 짝사랑하는 ‘박양’ 역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넷째 딸 ‘해박’ 역으로 주목 받았던 신예 문가영이 ‘장수’의 딸 ‘아영’ 역을 맡았다. 그리고 ‘아영’의 남자친구 ‘민성’ 역에는 EXO의 찬열이 낙점, 첫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장수상회]는 황혼의 풋풋한 로맨스와 따스한 가족애,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영화를 지향하며 오는 8월 말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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