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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or 적' 외계인 영화의 모든 것

12.06.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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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 영화들을 보시면 어벤저스와 맨인블랙3 그리고 프로메테우스 등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 공통점이 있으니 그 것은 바로 외계인이 등장을 한다는 사실이죠. 외계인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일까 하는데에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이나 공포심 같은 것들 때문에 옛날부터 지금까지 인기있는 존재로 꾸준히 존재를 해 왔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주제는 외계인들이 등장을 하는 영화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미지와의 조우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1977,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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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연히 UFO로 추정되는 비행물체를 목격한 일반인들과 그 물체와 교신을 위해 준비하던 과학자들이 결국은 외계인, 즉 '미지'와 조우한다는 내용의 영화으로 이 영화에서 외계인은 지구인을 멸망시키려 한다거나 지구인의 조력자라던가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계인 자체보다는 UFO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UFO를 목도한 후 주인공들에게 일어나는 희한한 경험들, 외계인과의 교신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학자들, 시민들을 안심시키려 거짓말을 하는 군인들 등)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는 영화죠.



E.T. (ET-The Extra Terrestrial, 1982,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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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영화로 ET란 이름만 들어도 저절로 '손가락 만남(?)'과 '하늘을 나는 자전거' 생각날 정도로 명장면들이 많은 스필버그의 명작으로 '미지와의 조우'에서 만남이 이루어 졌다면 이번에는 더 나아가 외계인이 지구인과 친구가 된다면 이란 멋진 상상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기도 한 영화라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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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가의 기적 (Miracle On 8 Street, 1987, 매튜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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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아기자기한 작은 재미를 주는 상쾌한 영화로 가난하고 갈곳없는 사람들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의 상황은 너무나도 절망적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늙은 부부는 할머니가 치매로 남편조차 잘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죠.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떠나버린 임신한 미혼모 등등 그들의 상황은 너무나도 나쁜 상황이지만 그들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그 희망이 외계인 로봇을 불러들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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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로봇들은 아마 외계인으로 생각되는데 외계인들은 마치 로봇같이 보이는데 자식까지 낳는 것을 보면 로봇은 아닌것 같죠. 하지만 내부는 전선으로 이루어져있고 전기를 먹고 사는데 일단은 낯선곳에서 날라온 존재, 그래서 가난하고 갈곳없는 세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라는 사실이죠.

여기까지의 영화들은 외계인들은 친구로 등장을 하여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모습도 아기자기 하거나 아이들도 모두가 좋아할만한 모습을 하고 있죠. 하지만 이제부터 소개를 하려는 영화들은 외계인과의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에이리언 (alien, 1987, 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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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봉영화인 프로메테우스와 같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 외계인과의 사투를 벌이는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광물을 운송하는 우주 화물선에서 벌어지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영화로 알수없는 신호를 받은 승무원들이 탐사를 위해서 들어갔다가 에일리언의 숙주가 되어 부화하게 되는데 승무원 대부분이 사망하고 주인공인 리플리(시고니 위버)만 생존을 하게 되는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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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제일 첫 시리즈인 에일리언1은 프로메테우스와 동일한 세계로 약 5년 후라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프로메테우스에 등장하는 분위기와 구조물들이 에일리언과 많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1996, 롤랜드 에머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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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년전에 제작된 영화이지만 그 스케일이나 특수 효과가 볼만한 편이죠,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과의 처절한 전투를 다룬 영화로 특히 한 도시를 완전히 덮을만큼 거대한 크기의 외계인 우주선이 등장하는 첫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나름 박진감 넘치고 또한 지구인의 접근에 대해 외계인이 호전적으로 최초 대응을 하는 부분도 인상 깊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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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SF 영화로서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단지 외계인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심어 이들을 격퇴하는 장면이 너무 비현실적이고 미국 대통령마저 전투 비행기를 조종하는 설정은 너무 미국 만세를 내세운 장면은 좀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내용으로 볼 수 있지만 영화 전반적인 오락성과 완성도가 높았다는 사실이죠. 또한 3D로 다시 재개봉 예정이고 후속편 역시 윌 스미스가 다시 주연으로 등장을 한다는 소식이 있죠.



화성침공 (mars attack, 1996, 팀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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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명배우 잭 니콜슨을 비롯, 글렌 클로스, 피어스 브로스넌, 아네트 베닝, 로드 스타이거, 나탈리 포트만 등 크래딧만 봐도 절로 감탄사가 튀어 나오는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데 막상 영화는 1960년대 B급영화의 매력에 대한 팀 버튼의 애정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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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인디펜던스 데이'에 비하자면 화성침공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 외계인들의 지구인 소탕 행각과 기이한 실험방식은 그 내용면에서 웃음이 터져나올만큼 유머러스하죠. 여느 영화들에서 누구보다도 멋진 주인공 행세를 했던 스타들은 이 작품에서 어이없을만큼 커리커쳐화 되어 농락당하는데 사라 제시카 파커의 머리가 개의 몸뚱이에 달라붙는 장면은 심술궂기 짝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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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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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픈 스필버그의 야심작 '우주전쟁'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SF영화로 실감나게 연출했는데 하지만 조금 부족하거나,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면 너무 우연이 많았다 싶은데 또 아들 로비가 군대에 참여한다고 했는데 그 과정을 조금이라도 보여주지 않아 너무 생뚱맞았던 것 같았죠. 그래도 외계물체의 공격이라는 신성한 소재로 멋진 영화를 만들어냈으며 외계인들이 잔혹함 또한 매우 눈에 띄는 영화였습니다.



트랜스포머 (transformer, 2007, 마이클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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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국내외화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화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 영화로 외계인이 등장을 하는데 남자들의 3대 로망(세계정복, 변신로봇, 3천궁녀)이기도 하면서 놀라운 CG로 몰입감을 더해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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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간중간 등장해서 눈길을 사로잡아 주시는 메간폭스의 아찔한 바디라인까지.... 실패를 할 만한 요인이 전혀 없었고 스토리까지 긴장감이 넘쳐주시니 따로 이 영화는 설명을 할 필요가 없겠네요.



월드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A, 2011, 조나단 리브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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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공격받고 있다는 섬뜩한 카피와 심플한 포스터로 무서운 외계인의 지구 침략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외계인들이 갑자기 지구를 침략하기 시작하면서 지구는 위기에 빠지게 되어버립니다. 무차별적 폭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하는데 주인공 일행들이 외계인들을 물리칠 방법을 생각을 하고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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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외계인이 등장을 하는 영화인데 자신들이 이렇게 말을 하죠. 이 영화는 SF가 아니라 전쟁영화라고 말을 한다는 것이죠. 그만큼 현실적인 전투장면으로 인해서 박진감이 넘치는 장면을 볼수있는 영화입니다만 상대적으로 외계인들의 인상이 약해졌다는 것...



배틀쉽 (Battleship, 2012, 피터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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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군들이 모여서 훈련을 하는, 림팩 다국적 해상 합동 훈련중 외계인의 침입으로 인해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는데 배틀쉽의 아쉬운 점은 바로, 이 배경을 림팩 해상훈련으로 잡았다는 점으로 분명히 배경은 림팩 다국적 해상 훈련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인물의 국적은 미국과 일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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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팩 해상훈련이 시작되는 초반에는 상당수의 배가 출현하는데 하지만, 실제로 외계생물체와 싸우는 배의 수는 단 3대뿐. 아니, 4개라고 할수도 있겠는데 비록 이런 완성도 면에서는 부족하긴 하지만, 배틀쉽에서 봐야할 부븐은 완성도가 아닙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짜릿함 그 자체, 액션 위주로 봐야 제대로 봤다고 느낄수 있는 영화라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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