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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루머' [어벤져스 3] 2개의 영화로 나뉘어 개봉? 가능성은?

14.09.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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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도 대작 프랜차이즈물의 절차를 밟는 것일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내년 개봉을 앞둔 가운데, 아직 공식 제작 발표가 없는 [어벤져스 3]과 관련한 '특급 루머'가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마블팬 미디어 사이트인 'Dailymarvelite'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3]를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진 영화로 제작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개봉한 블록버스터 [트와일라잇:브레이킹 던 PART 1,2] [헝거게임:모킹제이 PART 1,2]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1,2] 처럼 대작 프랜차이즈물이 마지막 시리즈를 파트별 1, 2로 나누어 개봉했던 사례와 같다.
 
이같은 추측이 나오게 된 배경은 현재의 마블 페이즈의 진행 상황과 외부적 환경인 제작 일정과 관련돼있다.
 
첫째, 3편에 타노스가 등장할 경우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해야 하며, 그의 힘을 상징하는 '인피니트 건틀렛'의 위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기 위해서는 1편으로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마블의 페이즈 1,2 단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만큼, [어벤져스 3]에서는 새로운 마블 히어로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들이 3편에 출연할 경우 그 배경과 전개과정은 매우 거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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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최근 공식 발표한 개봉 일정도 이와 관련돼있다. 마블이 며칠 전 발표한 개봉 일정은 2019년 5월 3일까지의 일정을 담고 있는데, 이 날짜가 바로 [어벤져스 3]의 개봉일로 추측되고 있었다.
 
☞관련기사: [어벤져스 3]는 2019년에? 2019년 개봉일정을 잡은 마블
 
하지만 일주일 후 마블은 또다시 추가적인 개봉 일정 날짜를 발표했는데, 이례적으로 1년에 2편의 영화를 개봉시켰던 마블 스튜디오의 일정이 2017년부터 3편의 영화를 개봉하는 과감한 일정을 둔 것이었다.
 
Avengers: Age Of Ultron - 5/1/15
Ant-Man - 7/17/2015
Captain America 3 - 5/6/2016
Marvel Untitled – 7/8/16
Marvel Untitled – 5/5/17
Marvel Untitled – 7/28/17
Marvel Untitled – 11/3/17
Marvel Untitled – 7/6/18
Marvel Untitled – 11/2/18
Marvel Untitled – 5/3/18
Marvel Untitled – 5/3/19
 
자료출처: Collider.com
 
특히, 마블 팬들의 시선을 잡는 부분은 2019년 일정과 같은 날짜인 2018년 5월 3일 개봉일의 추가였다. 2019년 개봉을 추측했던 팬들은 2018년 5월 3일을 [어벤져스 3]의 개봉일로 예상하게 되었지만, 이후 진행될 마블 신작들의 개봉일상 2019년 도 무시 못 할 날짜라는 의견이 분부했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4,5월 개봉했던 역대 전례를 생각해 봤을 때, 이는 [어벤져스 3]의 2개 파트별 영화 개봉 루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셋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의 조우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목소리와 히어로물 출연과 관련해 여러 번 마블을 방문 중인 빈 디젤은 1년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블이 브랜드를 합치는 것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개봉날, 감독인 제임스 건은 이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로 "[어벤져스 3]와 연결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의 조우가 언급되는 부분으로 이들이 [어벤져스 3]를 통해 만나게 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이 타노스라는 공통의 적이 이들의 만남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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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arvelite 또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언급하며 "PART 1은 어벤져스 멤버들의 활약, PART 2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은하계 영웅들의 활약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라고 추측해 지구와 은하계 히어로들의 고른 활약을 그리기 위해서는 파트별로 나누어 개봉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아직까지 루머에 불과한 부분이지만, 그만큼 설득력 있는 여러 증거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벤져스 3]는 히어로 영화 최초의 가장 큰 서사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만화에서나 보던 히어로들간의 만남은 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위대한 첫 사례'로 남겨지며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내년 개봉예정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1월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의 극장 상영전 예고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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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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