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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소식' 캡틴,토르,아이언맨 정말 못보나? 그 대안은?

14.10.07 13:24

 

저번 주 [어벤져스 3]와 관련된 '특급 루머'가 전해진데 이어 이번에도 [어벤져스 3]와 관련된 새로운 루머가 전해졌다.
 
☞관련기사: '특급 루머' [어벤져스 3] 2개의 영화로 나뉘어 개봉? 가능성은?
 
이번에는 마블 페이즈 1단계의 주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의 [어벤져스 3] 하차설인데 마블 영화팬들에게 있어서는 너무나 안타깝고 충격적인 소식으로 들릴 것이다. 과연, 이 정보는 어디까지 신뢰할만한 정보인가? 그리고 만약 이들이 하차한다면 그 대안은 무엇일까?
 
무비라이징은 지금까지 전해진 마블 시네마틱의 관련 정보들을 종합해 이같은 '충격적 루머'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보기로 하겠다.
 

1.정보의 경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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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의 하차설을 언급한 '배드 애즈 다이제스트'는 헐리웃의 영화, TV 제작 관련 소식을 전하는 수많은 사이트 중 하나다. 대개 헐리웃 영화 관련 소식을 참고하는 데 있어 이러한 사이트들을 참고하기 마련인데, 배드 애즈 다이제스트는 이번 루머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과연 이 매체가 전한 소식이 신뢰할만한지 의문이 절로 든다. 결론적으로 이 매체가 전하는 기사들은 일반 헐리웃 영화 매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이번 기사처럼 여러 소스를 통해 완성된 추측형 기사가 간혹 있는데 이번 기사의 경우도 확정적 소식이 아닌 추측형 기사로 보는게 좋다.
 
문제의 기사를 쓴 기자도 기사 말미 에 '이 정보는 공식적인 정보가 아니며 마블 내부 회의에 나온 안건, 마블과 계약 관계인 배우가 전한 소스를 토대로 기자의 추측으로 완성된 기사'라고 정리했으며, 이 정보를 인용한 온라인 매체 '콜라이더'도 "캐릭터의 완전한 하차가 아닌 '보관'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정의하고 있어 [어벤져스 3]의 캐릭터 완전 하차설은 일단 루머로 보는 게 좋다. 언제나 공식 발표를 통해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선보였던 마블인 만큼 진실은 향후 공식 발표날 알수 있을 것이다.
 
 
2.이 루머가 나오게 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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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연유는 무엇일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배우들의 계약 문제다. 현재, 페이즈 3단계까지 출연이 확정 또는 예정중인 배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제레미 레너 등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1편 더 출연할수 있으며, 크리스 에반스는 6편, 제레미 레너도 지속적으로 출연설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그외 배우들을 비롯해 원년 멤버들이 다시 출연하기 위해서는 높아지는 몸값을 조정하기가 쉽지가 않다. 마블은 과거 출연료와 관련해 조연 배우를 하차시켰던 경력을 갖고 있었던 만큼 출연료에 있어서는 민감하다. 현재까지 원년 멤버들과의 재계약 여부와 이후 프로젝트가 언급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하차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3.하차가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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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3]의 연출을 맡게 된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3]는 이후 전개될 마블 유니버스에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만큼 페이즈 3은 원년 멤버를 비롯한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주인공들의 비중은 줄어들 것이며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해 변화를 이끌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멤버들의 하차를 이야기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마블이 이들을 '보관'하려 한다면 이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준 뒤 향후 다른 쪽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차기 시리즈에서의 조연및 특별출연 그리고 [어벤져스]와 같은 통합 시리즈에만 등장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도 높다.
 

4.만약 하차한다면 어떤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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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소식을 전했던 배드 애즈 다이제스트는 멤버들의 하차 과정과 관련해 "마블은 어떤 식으로든 이들을 하차시킬 것인데, 그들에게 그럴듯한 명분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중요 변환점이 될 [캡틴 아메리카 3]에서 어떤 일을 겪고 방패를 내려놓게 될것이라고 전했으며, 토르는 아스가르드로 돌아가 오딘의 왕좌와 관련된 일을 해결하러 갈 것이며, 블랙 위도우는 새로운 모험을, 그리고 헐크는 원작대로 지구에 없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토르 2]의 마지막 장면과 캡틴 아메리카, 헐크, 호크아이의 최후를 담은 원작 만화의 특성을 생각해 볼 때 어쩌면 이들의 하차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아이언맨은 계속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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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멤버 하차설과 관련해 유일하게 언급되지 않은 멤버는 아이언맨 이었다. 아직 1편더 출연 하기로 계약된 만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그가 마블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대신 이번 보도와 관련해서 [어벤져스 3]에서 아이언맨을 주축으로 새로운 멤버를 구성할 것이라는 소식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 여부에 따라 [아이언맨 4] 제작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얼마 전 마블이 [아이언맨]을 007처럼 배우의 세대교체를 통해 장기적인 시리즈로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정보도 추가되어 있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하차 이후에도 [아이언맨]은 지속적으로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대교체는 기존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에게도 적용 될 수 있지 않을까? 
 

6.이후 대안은?
 
그렇다면 [어벤져스 3]에 새롭게 출연하게 될 캐릭터는 누구일까? 현재 촬영 중인 캐릭터 영화와 루머를 통해 제작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캐릭터들이 그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촬영중인 앤트-맨, 최근 호아킨 피닉스의 출연 불발로 다시 주연 배우를 섭외 중인 닥터 스트레인저, 블랙팬서, 인휴먼즈, 미스 마블 그리고 최고의 흥행 성공으로 마블의 다음 주인공이 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대안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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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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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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