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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

14.10.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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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 전기 영화에 헐리웃 최고의 남성 배우들이 주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자로 내정되었으나 협상 결렬로 하차하면서 [트레인 스포팅]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이 자연히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영화의 주연으로 유력한 후보군이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곧 촬영에 들어갈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차기작 [더 레버넌트] 이후 장기간의 휴식을 갖기로 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 하차하게 되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의 하차 후 여러 이름을 내노라 하는 남성 스타들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어 누가 잡스 영화에 캐스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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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상단 시계방향 순)크리스찬 베일,브래들리 쿠퍼, 맷 데이먼,벤 애플렉
 
현재 스티브 잡스 역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의 크리스찬 베일이며 '제이슨 본' 맷 데이먼, 배우와 감독으로 성공한 벤 애플렉 그리고 브래들리 쿠퍼가 그 뒤를 이었다.
 
크리스찬 베일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을 뻔 했던 데이빗 핀처 감독이 "잡스역에 꼭 캐스팅하고 싶다"라고 언급했을 정도로 유력한 후보였으며, 현재 소니측과 접촉 중 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 작품에서 출중한 연기를 선보였던 맷 데이먼, 벤 애플렉, 브래들리 쿠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후보군이다. 다만, 벤 애플렉은 잡스 영화가 진행될 시기에 [회계원] 이라는 작품을 진행하기로 돼 있어 캐스팅 후보군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기 위해서는 여러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현재 알려진 작품의 특성상 잡스가 애플의 대표가 되는 젊은 시절에서부터 중년의 나이까지 다양한 연령대별 연기를 선보여야 하며 그 시기와 비슷한 외모와 체형을 유지하며 살아 있는 잡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연기해야 한다. 장발 머리를 길렀던 젊은 시절에서 짧은 머리를 유지했던 마른 체형을 오고갔던 잡스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촬영 내내 다양한 변신을 해야한다.
 
이번 작품은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의 도서를 원작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 드라마 [뉴스룸]을 연출한 아론 소킨이 각본 작업을 맡을 예정이며, 이야기 전개방식은 매킨토시(맥), 넥스트, 오리지널 아이팟을
공개하기 직전까지의 모습을 각각 30분씩 보여주는 구성으로 이뤄지며, 각 장면이 끝날 때마다 잡스가 이들을 공개하기 위해 무대에 서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완성된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영화는 2013년 애쉬튼 커쳐가 주연을 맡은 [잡스]가 있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와 별개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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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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