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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엄지원의 경성 미스터리 [소녀] 촬영 종료

14.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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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엄지원의 출연과 이해영 감독의 연출로 2015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소녀](가제)가 지난 10월 24일(금)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소녀]는 1938년 경성의 요양기숙학교에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 

대전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몸을 아끼지 않은 박보영과 엄지원의 열연으로 빛났다. 요양기숙학교의 소녀 주란(박보영)과 교장(엄지원)이 마주하게 되는 클라이맥스 장면을 촬영한 이들은 와이어 액션씬, 폭발씬 등의 고난도 촬영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힘든 액션씬을 소화해낸 뒤 그녀들은 하나같이 서로 다친 곳이 없는지 걱정해주는 등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보영과 엄지원은 와이어에 매달려 고난이도 액션 촬영을 힘든 내색 없이 직접 소화해내 주위 스탭들의 놀라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끝나자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크랭크업 했다.

두 여배우의 연기와 충무로의 소문난 이야기꾼 이해영 감독이 완성한 각본과 연출력이 더해져 [기담]이후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경성 영화'를 꿈꾸고 있다.

[소녀]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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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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