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화제가 되었던 '토플리스 누드'의 진실
14.11.10 11:51
[캐러비안의 해적] [비긴 어게인]에 출연한 헐리웃 스타 키이라 나이틀리가 8월 공개된 '토플리스 누드 화보'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지난 8월 '인터뷰(Interview) 매거진' 잡지에 자신의 상반신을 노출한 토플리스 누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젖은 머리에 바지와 레이스 장갑을 낀 흑백 누드 사진 이었다.
나이틀리는 5일(현지시각) 영국 더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매거진'으로 부터 토플리스 촬영을 제의받았다"고 말하며 "가슴을 더 크게 만들거나 수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토플리스 누드 촬영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내 몸은 다양한 이유로 조작되어 왔다. 파파라치와 영화 포스터 사진에 의해서였다" 고 말하며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원했다고 밝혔다.
키이라 나이틀리의 이같은 발언은 연일 선정적인 사진을 도배하고 있는 일부 연예매체를 비롯해 여배우들의 몸매를 의도적으로 노출, 조작하는 상업적인 회사들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는 네티즌들에 대한 항의 차원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표현과 발언에 많은 팬들은 호감 어린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2015년 상반기 국내 개봉이 확정되었으며, 내년 아카데미 수상이 유력한 후보작중 하나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nterview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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